우리금융 디노랩,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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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스타트업 육성의 결실, 우리금융 디노랩 첫 대상 수상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이 소비자 투표로 선정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스타트업 육성 캠페인 부문이 올해 처음 만들어진 가운데 첫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그룹은 16일 디노랩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스타트업 육성 캠페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주목받은 브랜드를 선정한다. 디노랩은 10년간 이어온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해당 부문 첫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디노랩은 2016년 출범한 뒤 금융그룹의 계열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은행과 카드, 캐피탈 등 그룹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도 연계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은 235개사이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연결한 누적 투자 규모는 508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영역도 확대했다. 우리금융은 이달 3일 기술검증을 위한 전용 공간인 ‘테크센터’를 마련했다.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을 금융 서비스와 실제 현장에 적용해보고 필요한 부분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노랩은 서울 강남을 포함해 경남, 충북, 부산, 전북 등 전국 6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 몰린 창업 및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올해 새로 선발한 스타트업 가운데 비수도권 기업의 비중은 78%를 넘어섰다.
실제 금융회사와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된 사례도 있다. 디노랩 부산센터가 발굴한 부동산 세금 솔루션 기업 ‘뉴아이’는 우리은행과 협업해 우리은행의 WON뱅킹에 서비스를 탑재했다. 금융 플랫폼과 스타트업 기술을 결합한 사례로, 협업 이후 뉴아이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300% 증가했다.
디노랩의 지원 방식은 단순한 기업 발굴에 그치지 않는다. 스타트업이 금융그룹 내부의 다양한 사업 영역과 접점을 찾도록 돕고, 기술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단위의 거점을 활용해 지역 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주요 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디노랩이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소비자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산적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