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45개 기관·단체 1,000여 명 뭉쳤다…추석 앞두고 생활환경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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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곳곳 깨끗하게, 자원순환은 생활화
추석을 앞두고 양평군민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지역 곳곳을 직접 돌며 거리와 전통시장, 하천변을 정비했다.

단순한 명절맞이 대청소에 그치지 않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까지 함께 다짐하면서 깨끗한 지역환경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동시에 겨냥한 공동 캠페인이 펼쳐졌다.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6일 오전 7시 군청 광장에서 ‘2026년 추석맞이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방문객과 귀성객에게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관기관과 단체, 공무원, 지역주민 등 45개 기관·단체에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군청 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지역을 깨끗하게 가꾸는 데 힘을 보태는 동시에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이용을 늘리자는 캠페인의 취지에도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1회용품 줄이고, 다회용품 늘리고!’, ‘자원이 모일수록, 살아나는 우리동네!’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자원순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것이 지역환경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결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읍·면별 또는 구역별로 나뉘어 지역 곳곳으로 이동했다. 시가지와 전통시장, 하천변 등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진행했으며, 걸으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 이른바 플로깅도 함께 실시했다.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며 명절을 앞둔 지역 환경을 정비했다.

하천변과 도로 주변 등 평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방문객의 이동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환경을 살폈다. 주민들이 직접 거리 곳곳을 걸으며 환경을 정비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행정 중심의 일회성 청소보다 주민 참여형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폐건전지 수거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사용한 폐건전지를 모아 수거함에 배출하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자원순환의 기본 원칙을 실천했다. 일반 생활쓰레기와 달리 별도로 수거해야 하는 폐건전지의 올바른 배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목적과 함께 자원순환을 주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쓰레기를 치우는 데서 행사를 끝내지 않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이용하며,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하자는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45개 기관·단체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한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환경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행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주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하면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직접 현장에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명절을 앞둔 지역 환경 관리와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새단장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군민의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수도 양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순환센터와 관련한 지역 상생 문제도 언급했다. 전 군수는 “최근 양평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운영 기간 연장과 관련한 상생의 약속이 군민에게는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제공하고, 지평면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과 지역사회 수용성 문제를 함께 고려하면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과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자원순환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설의 운영뿐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신뢰와 상생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평군이 이번 캠페인에서 자원순환을 주요 메시지로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제대로 회수하는 것은 자원순환 정책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확대하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 정책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