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전남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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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담양 장애인 거주시설과 협약…광주·전남 초광역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평생학습 지원을 전남 지역으로 확대한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앵커사업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전남 지역 장애인과 종사자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교육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앵커사업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전남 지역 장애인과 종사자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교육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앵커사업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전남 지역 장애인과 종사자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교육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전남 함평군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샤론의집’, 담양군 소재 ‘온누리재활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박득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을 비롯한 앵커사업단 관계자와 두 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광주 중심 평생학습, 전남으로 협력 범위 확대

이번 협약은 기존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평생학습 지원체계를 전남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적 여건이나 장애 등의 이유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어려운 성인학습자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을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활용해 시설 거주 장애인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교육 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인적자원과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의 현장 경험을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장애인·종사자 교육 참여 기회 넓힌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의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별 인적·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을 기반으로 한 교육은 이동과 접근성 문제로 대학이나 지역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교육 참여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일회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면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은 교육 기회를 넘어 사회 참여와 자기계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배리어프리 평생학습 모델 구축 추진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거주시설을 중심으로 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종사자가 평생학습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장애 특성과 시설 여건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학습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광주와 전남 지역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장애와 지역적 여건을 넘어 누구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장애인 거주시설을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 지원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박득 단장 “누구나 배움에 참여하는 환경 조성”

박득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평생학습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며 “전남광주 지역의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여대 앵커사업단은 앞으로 이번 협약기관을 비롯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평생학습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남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의 거주민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의 교육자원과 장애인 거주시설의 현장성이 결합된 이번 협약이 광주와 전남을 잇는 초광역 평생학습 협력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