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랑이 고향 사랑으로"…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진도군에 22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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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장학금 500만원 전달… 팬덤의 '선한 영향력'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수 송가인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그의 고향인 전남 진도군을 향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명량대첩축제 2일 차 행사에서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진도군에 총 2,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 진도군
지난 12일 열린 명량대첩축제 2일 차 행사에서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진도군에 총 2,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 진도군

◆ 명량대첩축제 빛낸 팬덤의 '선한 영향력'

진도군은 지난 12일 열린 명량대첩축제 2일 차 행사에서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진도군에 총 2,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녹진 승전무대에서 열린 '명량 트로트의 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이번 기부 전달식에서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과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을 각각 쾌척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 가수와 고향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

이번 기부는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가수가 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까지 함께 응원하겠다는 팬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성사됐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진도를 찾은 '어게인' 회원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뜻깊은 나눔까지 실천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의 훌륭한 표본을 보여주었다.

◆ 이재각 진도군수 "미래세대 꿈 키우는 데 소중히 쓰겠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재각 진도군수는 "명량대첩축제를 빛내주기 위해 진도를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한데, 이렇게 뜻깊은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송가인 가수 팬카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정성은 진도군의 발전과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 추석 맞이 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눈길'

한편, 진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고향애(愛) 기부하고, 부모님께 전복 한 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17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최고급 진도산 전복을 추가로 증정한다. 특히 당첨자가 지정한 부모님이나 친지, 지인의 주소로 명절 전에 전복을 직접 배송해 고향의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