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만1700호 들어서는 와부읍서 '현장시장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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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부·덕소 변화, 주민 체감으로 이어갈 것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15일 와부읍 일원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통학환경부터 공공주택지구, 재정비사업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했다.

책상 위 보고에 머물지 않고 시장이 현장을 걸으며 문제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도심초등학교 주변을 찾았다. 학생들이 실제 이용하는 통학로의 보행환경과 안전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학교 주변의 불편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최 시장은 동성빌딩 앞에서 도심초등학교 후문까지 직접 통학로를 걸으며 현장을 살폈다. 차량과 보행 동선, 통학 과정에서 학생들이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앞으로 지역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교육환경 역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존 도심초등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새로운 주거지역이 들어서고 인구와 학생 수 등이 변할 가능성을 고려해 학교 주변 통학환경과 교육시설을 현재의 기준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향후 지역 변화와 연계해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최 시장은 와부읍사무소로 이동해 지역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덕소·도곡리 일대 재정비촉진사업과 남양주도심 공공주택지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규모 개발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는 와부읍의 기반시설 확충 방안과 주민 소통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와부읍의 도시 변화에서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남양주도심 공공주택지구는 와부읍 도곡리 일원 약 228만㎡ 규모로 조성되며 2만1,7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주택 공급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교통과 산업,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주거 개발이 현실화되면 도로와 교통체계,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도시 기반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기존 지역과 신규 개발지역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남양주시는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함께 기존 와부·덕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병행해 개발에 따른 변화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덕소·도곡리 일대 재정비촉진사업 역시 와부읍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주요 현안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시장실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뿐 아니라 향후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소통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상의 변화와 불편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최 시장은 “도심 공공주택지구와 재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와부·덕소가 큰 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와부·덕소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어갈 때인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이날 일정은 도시개발 관련 현안만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7포병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명절을 맞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어 ‘시장 좀 만납시다’를 열어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았다. 행정기관을 통한 민원 접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주민들은 와부읍의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도시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사안별 검토를 거쳐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와부읍은 현재와 미래의 도시 모습이 동시에 논의되는 지역이다. 기존 덕소·도곡리 일대의 재정비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가 맞물리면서 주거와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 도시 전반에 걸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문제를 함께 챙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놓지 않겠다는 남양주시의 행정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도심초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학생 안전을 살핀 데 이어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들으면서 개발과 생활 행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공공주택지구와 재정비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개발계획 자체뿐 아니라 교통과 교육, 생활기반시설 등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도시서비스를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현장 의견과 사업 추진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이어가고 주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