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주 연속 1위…시청률 4.2 → 7.3% 급등하더니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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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3주 연속 1위, 이준영·송강 투톱의 시너지

tvN 드라마 ‘포핸즈’가 방송 3주 차까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준영 역시 출연자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핸즈' 6회 방송분 / 유튜브 ' tvN DRAMA'
'포핸즈' 6회 방송분 / 유튜브 ' tvN DRAMA'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5일 공개한 펀덱스(FUNdex) 9월 2주 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영은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기간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다. ‘포핸즈’가 처음 방송된 8월 4주 차부터 9월 2주 차까지 3주 연속 정상이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송강은 2위를 차지해 두 주연 배우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작품 자체의 화제성도 이어졌다. ‘포핸즈’는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ENA 월화드라마 ‘신병4’, 3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였다.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포핸즈’는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앞서 첫 방송 주차였던 8월 4주 차에도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시청률도 크게 뛰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7.9%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7.4%, 최고 8.0%까지 올랐다.

1회 3.4%로 시작한 ‘포핸즈’는 4~5%대를 오가다 6회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직전 5회 시청률 4.2%와 비교하면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6회 연속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포핸즈'는 어떤 드라마?

‘포핸즈’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음악과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송강은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를, 이준영은 또 다른 피아니스트 최정요를 연기한다. 장규리는 비올리스트 홍재인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는 8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4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포핸즈'  / tvN
'포핸즈' / tvN

극 중 최정요는 강비오와 라이벌 관계를 이루면서도 음악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같은 피아노에 앉아 네 손으로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포핸즈’를 통해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포핸즈는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방식으로,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하나의 피아노, 두 명의 천재’라는 설정을 내세워 두 인물의 협주와 경쟁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초반 전개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우정과 경쟁을 오가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강비오는 무대공포증을 겪는 최정요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고, 최정요는 정해진 틀에 익숙했던 강비오에게 자유로운 연주의 매력을 일깨운다.

이후 두 사람은 연습 파트너를 넘어 국제 콩쿠르에서 경쟁자로 맞붙으며 관계의 변화를 맞는다. 최근 방송에서는 최정요가 실종돼 콩쿠르에 불참하면서 강비오가 우승하는 전개까지 이어졌다.

6회 방송분 내용은?

지난 13일 방송된 6회에서 강비오(송강)는 9년 전 국제 콩쿠르에서 사라진 최정요(이준영)의 행방을 계속 추적했다. 현재 스물일곱 살이 된 강비오는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했지만 정요의 실종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정요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탓에 그를 둘러싼 의심과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언론 인터뷰를 할 때마다 정요에 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강비오는 겉으로는 과거를 정리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해외 조력자 보겔(고창석)과 함께 정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요를 납치한 혐의로 복역했던 인물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용의자는 정요의 사진을 확인한 뒤 당시 자신이 그를 납치했다고 인정했다. 돈을 받으면 풀어줄 생각이었지만 정요가 강하게 반항했고, 결국 그를 죽였다는 것이 용의자의 주장이었다.

용의자는 강비오의 절박함을 이용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했다. 강비오는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돈을 마련해 다시 찾아갔지만, 용의자는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은 끝에 살해됐다. 9년 만에 잡은 사건의 실마리가 허무하게 끊어진 순간이었다.

'포핸즈' 6회 방송분 / 유튜브 ' tvN DRAMA'
'포핸즈' 6회 방송분 / 유튜브 ' tvN DRAMA'

정요의 죽음을 받아들이려던 강비오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이 찾아왔다. 객석에서 정요의 환영을 본 그는 공연 도중 연주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피아노 앞에 앉는 것조차 어려워지면서 피아니스트 생활에서 가장 큰 슬럼프를 겪었다.

연인 홍재인(장규리)은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의사 역시 제대로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강비오는 결국 정요와 함께 국제 콩쿠르에 참가했던 체코로 향했다.

체코에서 특별한 단서를 찾을 계획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강비오는 정처 없이 현지를 돌아다니다 브루노 지휘 콩쿠르를 찾았다. 그곳에서 익숙한 음악이 들려오자 발걸음을 멈췄다. 과거 정요와 함께 피아노로 연주했던 ‘죽음의 무도’가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대 위에는 지휘봉을 들고 연주를 이끄는 사람이 있었다.

강비오는 지휘자의 실루엣을 바라보다 그 정체를 알아차렸다.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였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함께 피아노를 연주했던 친구가 9년 만에 살아 나타났고, 이번에는 피아노가 아닌 지휘봉을 들고 무대에 서 있었다.

정요가 지난 9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 피아니스트였던 그가 지휘자로 전향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핵심 의문으로 남았다.

한편 강비오 가족의 이야기도 새로운 의문을 남겼다. 강비오의 어머니 강지혜(윤세아)는 아버지 강승운(정진영)과 깊은 갈등을 겪고 있다. 강지혜는 앞서 자신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던 시기에 윤서준(서재희)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강승운에게 절규한 바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강지혜의 새어머니로 알려진 윤서준이 5년 전 집을 나갔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최정요의 생사와 행방뿐 아니라 강비오 가족을 둘러싼 과거 역시 후반부 전개의 또 다른 축으로 떠올랐다.

유튜브, tvN Drama

이준영은 누구?

이준영의 화제성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현재 군 복무 중이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 7월 2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배우 이준영 / 뉴스1
배우 이준영 / 뉴스1

입대 전 ‘포핸즈’ 촬영을 마친 덕분에 군 복무 기간에도 새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전역 예정일은 2028년 1월 20일이다.

이준영은 2014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뒤 배우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이별이 떠났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너의 밤이 되어줄게’,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약한 영웅2' 등에서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