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팔아 써라”…스태프 전원에게 순금 1돈 ‘골드바’ 쐈다는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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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전원에게 금 1돈, 파격적인 2주년 감사 인사
자신의 홈쇼핑 프로그램 2주년을 맞아 스태프 전원에게 순금 1돈짜리 골드바를 전달했다는 여자 연예인이 있다. 방송 현장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의 선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단순히 금액 때문만이 아니다.

이 놀라운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소유진이다.
15일 마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소유진은 최근 GS샵의 간판 프로그램 '소유진쇼'(소쇼)의 론칭 2주년과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 온 스태프 전원에게 금 1돈 골드바를 전달했다. 당일 한국거래소 기준 금 1돈 시세는 70만5000원이다. 스태프 수에 따라 총 선물 비용이 상당한 규모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힘들 때 꼭 팔아서 써라"
소유진은 골드바를 건네며 "힘들 때 꼭 팔아서 써라"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방송 관계자는 "소유진이 지난 2주년 지금의 '소쇼'를 함께해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준 선물"이라며 "재치있는 말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금이라는 특별한 선물의 의미도 있지만, '함께'라는 말을 잊지 않아줘서 고맙다. 꼭 선물 때문이아니더라도 훈훈한 2주년이다"라고 했다.

단순히 비싼 선물을 산 것이 아니라, 현금화가 가능한 실물 자산을 고른 점이 이목을 끈다. 금은 가격 변동은 있지만 언제든 시세대로 매각할 수 있어 실용적 가치가 분명하다. "힘들 때 팔아 쓰라"는 말에는 스태프 각자의 생활 사정을 배려하는 현실적인 시선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을 담아
선물에는 별도의 메시지도 담겼다.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아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운을 담아 '더 힘차게, 오래오래 함께하자'는 응원의 의미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명절 선물이자, 프로그램 2주년 기념이자, 새해를 상징하는 기운까지 한데 담은 구성이다.
방송 스태프는 카메라 감독, 음향, 조명, 의상, 분장, 작가, 조연출 등 수십 명이 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드는 구조다. 이들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골드바를 건넨 것은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완성도가 개인 혼자의 힘이 아니라 팀 전체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읽힌다.

'소유진쇼', GS샵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소유진쇼'는 GS샵에서 소유진이 직접 진행하는 홈쇼핑 프로그램으로, 론칭 후 2년간 안정적인 시청자층과 판매 성과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진 특유의 밝고 친근한 에너지가 홈쇼핑 포맷과 맞물려 고정 팬층을 확보한 결과다. 홈쇼핑 시장에서 유명인을 내세운 단독 프로그램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소쇼'의 2주년은 단순한 기념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유진은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홈쇼핑, 광고,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영역을 넓혀온 인물이다.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이후에도 독립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소유진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화면 밖에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겨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미담이 방송 관계자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외부로 전해졌다는 사실 자체가, 현장 분위기를 방증한다.

금 1돈의 무게
금 1돈은 3.75g이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이날 시세는 70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실물 금은 환금성이 높아 은행이나 금 거래소에서 시세에 따라 매각할 수 있다. 골드바 형태의 순금은 특히 공인된 기관에서 발행한 경우 감정 없이도 현금화가 용이하다.
연예인들의 스태프 선물 문화에서 명절 선물 세트나 상품권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 금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금값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오른 흐름을 감안하면, 받는 입장에서도 보관 가치가 있는 선물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가격은 2020년 이후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국제 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에서 커머스까지, 소유진의 남다른 커리어
소유진은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뒤 '맛있는 청혼'(2001), '여우와 솜사탕'(2001) 등 히트작에서 밝고 당찬 캔디형 캐릭터를 소화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내 인생의 콩깍지', '예쁜 남자', '내 사랑 치유기' 등에서 감정 연기의 폭을 넓혔고, 2023년 MBC 드라마 '연인'에서는 정극 악역인 귀인 조씨 역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연기 스펙트럼이 달라졌음을 입증했다. '꽃의 비밀', '8인의 성난 사람들' 등 연극 무대에도 지속적으로 오르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방송 진행자로서도 활동 반경이 넓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설, '아빠본색',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등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따뜻하고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였다. 삼남매의 육아 일상과 직접 만든 요리, 미술 작품 활동 등을 친근하게 공유해 왔으며, 이유식 관련 도서를 출간하는 등 가정과 일 모두에 병행해 온 이력이 쌓였다.

소유진 연기 커리어 한눈에 확인하기
소유진 출연 드라마 목록은 아래와 같다.
2000년 SBS '덕이' (기생 역, 데뷔작)
2000~2001년 '루키' (엄순경 역)
2001년 MBC '맛있는 청혼' (마시내 역, 주연)
2001년 KBS2 '쿨' (한소연 역)
2001~2002년 MBC '여우와 솜사탕' (안선녀 역)
2002년 SBS '라이벌' (정다인/윤다인 역)
2003년 MBC '내 인생의 콩깍지' (최은영 역)
2003년 '좋은 사람' (신지우 역)
2005년 SBS '귀엽거나 미치거나' (소유진 역)
2006년 KBS1 '서울 1945' (문석경 역)
2006년 SBS '연애시대' (맞선녀 역, 특별출연)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 (임시도우미 역, 특별출연)
2007~2008년 SBS '아들 찾아 삼만리' (나순영 역, 주연)
2010년 MBC '황금 물고기' (문현진 역)
2012년 JTBC '해피엔딩' (김금하 역)
2012년 MBC '그대 없인 못살아' (강지은 역, 조연)
2013년 KBS2 드라마 스페셜 'Happy! 로즈데이' (가영 역, 주연)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 (수상한 가정부 역, 특별출연)
2013~2014년 KBS2 '예쁜 남자' (잭희 역, 조연)
2015년 TV CHOSUN·tvN '위대한 이야기 - 김시스터즈' (이난영 역, 단막극)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 (안미정 역, 주연)
2018~2019년 MBC '내사랑 치유기' (임치우 역)
2023년 MBC '연인' (소용 조씨 역, 조연)
2025년 KBS2 '빌런의 나라' (오유진 역, 주연)
소유진 출연 영호 목록은 아래와 같다.
2001년 '런딤' (유미라 역, 주연)
2002년 '2424' (독고진 역, 주연)
2004년 '대한민국 대표 선생' (윤리 선생 역)
2005년 '열번째 비가 내리는 날' (수진 역)
2006년 '3人3色 러브 스토리: 사랑 즐감' (은영 역)
2009년 '황금시대' (상속녀 역)
2010년 '탈주' (소영 역)
2011년 '만찬'
2012년 '소년, 산세베리아 꿈을 꾸다'
2013년 '마이 라띠마' (영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