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술·음악 한자리에"…2026 고양가을꽃축제 10월 1일 개막
작성일
일산호수공원, 가을빛으로 물든다
일산호수공원이 형형색색 가을꽃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국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물론 현대미술과 공연, 플라워마켓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고양가을꽃축제’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서 ‘2026 고양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가을 빠레뜨’다. 다양한 꽃과 색채를 바탕으로 일산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을 축제 공간 곳곳에 담아낸다는 의미를 갖는다.
행사장에는 가을화훼로 꾸민 메인 정원을 비롯해 여러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된다. 국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주제광장을 채우고, 관람객들은 정원 곳곳을 거닐며 저마다의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고양에서 자란 꽃으로 만드는 가을정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꽃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원 연출에도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의 우수성을 알린다. 지역 농가가 축제의 주요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고양 화훼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자리로도 꾸며진다.
메인 정원에는 높이 5m 이상의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색과 콘셉트를 달리한 정원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2027년 30주년을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 포토존도 조성해 방문객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꽃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구매해 일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다양한 화훼류와 반려식물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꽃과 식물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꽃을 선택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수변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상꽃자전거를 타고 호수 위를 달리며 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정원과는 다른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꽃을 중심으로 시작된 축제는 미술과 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로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10월 1일부터 4일까지는 ‘PIATE(피아테) 2026’ 아트페어가 열린다. 아시아 7개국에서 초청된 작가 10인을 비롯해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축제 공간에서 회화와 조각 등 현대미술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축제 후반에는 시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꽃과 정원을 감상하고 미술 작품을 둘러본 뒤 공연과 이야기를 즐기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의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화훼농가와 시민, 문화예술 분야가 함께하는 가을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가가 재배한 꽃을 축제의 정원과 마켓에 직접 활용하고, 여기에 미술과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한 화훼 전시를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행사로 운영한다.
‘2026 고양가을꽃축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을꽃이 절정을 향해가는 시기에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양 화훼농가의 꽃을 중심으로 정원과 미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