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오늘 첫 경기…카타르전 시간·장소·중계 채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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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30분 카타르와 첫 경기…4연패 도전 시작
22일 사우디와 2차전…8강은 25일 개최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오늘 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2026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레바논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뉴스1
2026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레바논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뉴스1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KBS2와 MBC, SBS, TV조선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치지직의 방송사별 아시안게임 채널과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BS도 카타르전을 앞두고 경기 예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날 남자축구 중계를 편성했다. SBS는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중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4연패 첫걸음…D조는 단 3개 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누구도 이루지 못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이미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카타르전은 새로운 기록을 향한 첫 관문이다.

이번 남자축구에는 15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속했으며 당초 같은 조였던 이라크가 참가를 포기하면서 D조만 3개국으로 구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만 치른다. 경기 수가 하나 적어 체력 부담은 덜하지만 한 번의 패배가 조 순위와 8강 진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전을 마친 뒤 오는 22일 같은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후 8강은 25일, 준결승은 30일,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카타르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한국은 카타르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승 5무 2패로 열세다. 다만 카타르는 올해 1월 열린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실점하며 3패로 탈락해 최근 연령별 대표팀 성적은 좋지 않았다.

배준호·양민혁 등 유럽파 출격…이영준은 1차전 결장

이번 대표팀에는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박승수(뉴캐슬), 김지수(브렌트포드)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23세를 넘는 와일드카드로는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이기혁(강원)이 합류했다.

공격에서는 배준호와 양현준, 엄지성 등이 카타르 수비를 얼마나 빠르게 흔들지가 관건이다. 등번호 10번을 단 배준호는 전날 “카타르에 대해 많이 분석했다”며 공격진의 강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득점해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만 최전방에서는 변수가 생겼다. 193㎝ 장신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은 소속팀 사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카타르와의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표팀은 이영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전까지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장 이기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다. 양현준과 엄지성, 배준호 등 유럽파 2선 자원들이 공격을 이끌고 이기혁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 형태가 예상된다. 이기혁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민성 “모든 준비 끝났다…반드시 금메달”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표팀은 지난 1일 국내파를 중심으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 뒤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11일까지 시즈오카에서 사전훈련을 진행했고 12일 나고야로 이동해 카타르전을 준비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서로 다른 일정으로 합류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이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4일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시즈오카 사전캠프부터 나고야에 와서도 훈련이 잘 진행됐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금메달로 마쳐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3회 연속 차지했다. 사상 첫 4연패를 향한 이번 대회의 첫 상대는 카타르로, 15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카타르전을 마친 뒤에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같은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D조는 이라크의 대회 참가 포기로 한국·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 팀만 경쟁하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25일 8강전, 30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다음 달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유튜브,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