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노베이트, 캔튼 네트워크서 USDC로 당일물 리포 결제 완료…CDM 네이티브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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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베이트, 캔튼 네트워크서 USDC로 당일물 리포 첫 CDM 정산 성공
캔튼 파운데이션 정회원 참여로 T+1 정산 인프라 확장 나서

테노베이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테노베이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영국 핀테크 기업 테노베이트(Tokenovate)가 캔튼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당일물 리포(intraday repo, 초단기 재매입 계약) 거래를 완료했다. 현금 정산은 서클(Circ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로 이뤄졌으며, 캔튼 네트워크에서는 이 자산이 ‘USDCx Reserve’ 형태로 표현됐다. 이번 거래는 핀테크 오픈소스 파운데이션(FINOS)의 공통 도메인 모델(CDM, Common Domain Model)을 네이티브로 적용한 첫 당일물 리포 사례로 소개됐다.

테노베이트는 이번 거래가 자동화된 리포 시장 인프라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버시나 통제권을 희생하지 않고도 일중 유동성 관리와 더 빠른 담보 처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CDM 표준으로 리포 전 과정을 자동화

테노베이트는 이번 거래에서 CDM 기반의 이벤트·상태 관리 방식을 리포 거래 전체 생애주기에 적용했다. 거래 표현(trade representation)부터 생애주기 처리, 담보 이동, 양쪽 거래 축에 걸친 정산 조율까지 CDM 표준 하나로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시연은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기존 시장 표준 문서 체계와 정합성을 맞췄다. 디지털 워크플로와 리포 거래에 적용되는 법적 표준 사이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처드 베이커 CEO “프로그래머블 정산 워크플로 구현” / AI 생성 이미지
리처드 베이커 CEO “프로그래머블 정산 워크플로 구현” / AI 생성 이미지

리처드 베이커 CEO “프로그래머블 정산 워크플로 구현”

테노베이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베이커는 금융시장이 점점 자동화되고 상호운용 가능한 운영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토큰화된 자산과 디지털 현금의 법적 권리가 표준 기반 워크플로 오케스트레이션의 혜택을 받고, 전통·디지털 인프라를 넘나들며 매끄럽게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이어 “당사 플랫폼에서 이뤄진 이번 당일물 리포 거래는 네이티브 CDM, 캔튼 네트워크, 토큰화된 현금·증권이 함께 작동해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하면서도 프로그래머블한 포스트트레이드 워크플로를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규제 대상 금융시장에서 더 효율적인 담보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디지털애셋·ISDA도 힘 실어

캔튼 네트워크를 처음 구축한 디지털애셋의 게오르크 슈나이더 RWA(실물자산 토큰화) 부문 글로벌 총괄은 “당일물 리포는 캔튼이 지원하도록 설계된 시장 활동의 대표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은 프라이버시나 통제권, 기존 시장 표준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자산과 현금을 빠르게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의 스콧 오말리아 최고경영자도 이번 거래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더 자동화된 디지털 인프라로의 전환이 유동성 관리와 담보 이동성 측면에서 중요한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그 효율성은 기업과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캔튼 파운데이션 정회원으로 참여…T+1 전환과 맞물려

테노베이트는 캔튼 파운데이션의 정회원 자격으로 캔튼 생태계의 거버넌스와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캔튼 네트워크는 규제 대상 금융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프라이버시 강화형 블록체인으로, 디지털애셋이 처음 만들었다.

이번 거래는 시장이 T+1(거래일 다음 영업일 결제) 정산 체계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더 큰 목표의 일환으로 소개됐다. 자산과 현금이 실시간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는 당일물 리포 특성상, 금융기관들의 일중 유동성 관리와 더 빠른 담보 처리를 지원하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