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우리 좋은 날’ 결, 복수 대신 삶을 택했다…120회 예고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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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120회 예고 공개
결의 다짐과 승리·민호 갈등, 강수그룹 변화까지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이 119회 방송을 마친 가운데, 120회 예고편이 공식 유튜브 채널 KBS Drama를 통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결이 복수가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장면과 함께 승리와 민호의 흔들리는 관계, 강수그룹을 둘러싼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담겨 있다. 총 120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이 120회를 향해 가는 만큼, 예고편 속 장면들은 극 후반부 전개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KBS Drama — 염치도 자격도 없지만, 부탁 하나만 하자 [기쁜 우리 좋은 날]

결, “복수 아닌 나를 위한 삶”…수철 앞에서 다짐

120회 예고편에서 결은 은애와 함께 수철을 찾아간다. 이 자리에서 결은 더 이상 복수를 위해 살지 않겠다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그동안 결의 서사를 지배해온 복수라는 동력이 방향을 바꾸는 장면으로, 극 후반부 전개에 변화가 예고된다.

결과 은애가 함께 수철을 찾아간 배경, 복수를 접기로 한 구체적인 계기는 예고편 안에서 자세히 설명되지 않는다. 다짐의 실체와 수철의 반응은 120회 본방송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 “복수 아닌 나를 위한 삶”…수철 앞에서 다짐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결, “복수 아닌 나를 위한 삶”…수철 앞에서 다짐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승리·민호,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예고편에는 승리와 민호의 관계 역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 담긴다. 승리는 민호와의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민호 역시 승리를 이해하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앞선 회차 예고에서는 민호가 아버지에게 더 이상 아들로 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며 부자 관계가 파열 직전까지 치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승리가 동요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는데, 120회 예고는 그 갈등의 여진이 승리와 민호 두 사람의 관계에까지 옮겨붙은 모습을 보여준다.

부자 관계의 균열에서 시작된 파장이 이제는 승리와 민호 사이의 감정적 거리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승리·민호,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승리·민호,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강수그룹 새 변화 국면과 이어지는 후계자 레이스

예고편은 강수그룹이 새로운 변화를 맞기 시작한다는 짧은 언급으로 마무리된다. 극 초반부터 이어져 온 후계자 레이스가 어떤 형태로 국면을 전환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죽음을 앞둔 건설사 회장의 후계자 레이스 선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 작품이다. 이후 부모와 형제, 친구를 가리지 않는 욕망의 사다리 게임이 펼쳐졌고, 강수그룹을 둘러싼 인물들의 셈법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핵심 갈래로 이어졌다.

120회를 앞두고 던져진 강수그룹의 변화 예고는 그간 쌓인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의 다짐, 승리·민호의 갈등과 함께 맞물리며 극 후반부 전개의 축을 이룬다.

강수그룹 새 변화 국면과 이어지는 후계자 레이스 / 윤종훈 (사진=뉴스1)
강수그룹 새 변화 국면과 이어지는 후계자 레이스 / 윤종훈 (사진=뉴스1)

인공지능 시대 배경 가족 멜로, 120부작 완성 앞둔 출연진

작품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대신해가는 시대상을 배경으로, 효율과 속도가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극 중 은애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설정돼 이야기의 한 축을 이끌고, 결은 건축사로 다른 축을 담당한다.

‘기쁜 우리 좋은 날’(영문 제목 Our Happy Days)은 가족·드라마·로맨스 장르의 KBS 1TV 일일드라마로, 총 120부작으로 편성돼 방송 중이다. 세상 제일 완벽한 남자와 허당 여성의 일촉즉발 생사 쟁탈전이라는 설정 아래, 다양한 세대가 저마다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을 그린다.

극은 윤종훈, 엄현경, 신정윤, 윤다영, 윤다훈, 유진석 등이 출연해 이끌어간다. 119회 방송에 이어 공개된 120회 예고편은 결의 심경 변화와 승리·민호의 갈등, 강수그룹의 새 국면이 맞물리는 지점을 보여주며, 120회 본방송에서 이어지는 전개가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