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약'의 함정...대전교육청, 학부모와 청소년 약물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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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50명 대상 오·남용 예방 연수
약물 위험부터 자녀 심리·소통법까지 교육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의 오·남용 위험을 알리고 가정에서 자녀의 변화를 살피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교육청은 14일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에서 초·중·고·특수 각종학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약물의 종류와 위험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심리와 행동 변화를 부모가 어떻게 알아채고 대응할 것인지에 촛점을 맞췄다.

박성희 강사는 '공부 잘하는 약의 진실'을 주제로 청소년이 접하기 쉬운 약물과 오·남용에 따른 위험성을 짚었다. 이호선 박사는 청소년이 위험한 선택에 노출되는 심리적 요인을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예방 방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시 교육청은 청소년 약물 오·남용을 학교만의 문제로 두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석진 시 교육감은 "청소년의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은 학교 교육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가정의 관심과 따뜻한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