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도 반도체 숏도 아니다…일주일간 한국인 싹쓸이 1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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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알파벳, 국내 투자자의 美 주식 최애는?
배당·양자컴퓨팅·반도체까지,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전략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외화증권 순매수결제 현황에 따르면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 1위는 알파벳 Class A(구글 지주회사)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순매수결제액 7814만 6251달러를 기록한 알파벳을 비롯해 배당형 상장지수펀드, 반도체 하락 추종 상품, 양자컴퓨팅 및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위 5개 순위를 형성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예탁결제 시스템(SEIBRO) 집계 자료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1위는 알파벳 Class A가 차지했다. 매수결제액 9140만 3461달러에서 매도결제액 1325만 7210달러를 뺀 순매수결제 규모는 7814만 6251달러다. 알파벳 Class A는 현지 시각 9월 11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77퍼센트(5.90달러) 오른 338.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당일 거래대금은 83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1조 2563억 원)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기업 가치 지표)은 16.73배, 주당순이익(EPS, 기업이 거둔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은 20.23달러로 나타났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은 6.46배, 시가총액은 2조 2690억 달러(한화 약 3049조 358억 원)다. 최근 52주 최고가 408.61달러, 최저가 235.84달러 범위 내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순매수 2위는 6795만 4137달러의 순매수결제액을 나타낸 슈왑 US 다이비던드 이쿼티 ETF(SCHD, 미국 우량 배당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매수결제액 8429만 8773달러, 매도결제액 1634만 4636달러가 집계됐다. 9월 11일 종가는 전일 대비 0.38퍼센트(0.13달러) 상승한 34.12달러다. 순자산가치(NAV, 펀드가 보유한 순자산을 주식 수로 나눈 가치)는 33.98달러를 집계했다. 찰스 슈왑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이 상품의 시가총액은 1108억 달러다. 연 배당수익률은 약 3.08퍼센트, 1주당 배당금은 1달러다. 하루 거래량은 1849만 31주, 거래대금은 6억 3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 미국 반도체 지수의 일일 하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차지했다. 순매수결제액은 6469만 4055달러다. 매수결제액 8812만 8458달러, 매도결제액 2343만 4403달러를 기록했다. SOXS 주가는 9월 11일 전일 대비 5.56퍼센트(2.60달러) 하락한 44.14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루 거래량 6389만 813주, 거래대금 2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래퍼티 자산운용(Rafferty Asset Management)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순자산가치는 46.80달러, 시가총액은 14억 4000만 달러다.

4위는 양자컴퓨터 원천 기술 개발 기업 아이온큐(IONQ)로 집계됐다. 순매수결제액은 6232만 161달러다. 매수결제액 6992만 9800달러, 매도결제액 7609만 639달러가 각각 처리됐다. 아이온큐의 9월 11일 종가는 36.75달러로 전일 대비 0.24퍼센트(0.09달러) 하락했다. 52주 최고가는 84.64달러, 최저가는 25.89달러다. 주당순이익은 마이너스 4.32달러로 적자 상태를 나타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4.21배, 시가총액은 146억 달러(한화 약 19조 6204억 원)다. 당일 거래대금은 5억 7200만 달러(한화 약 7686억 원)를 기록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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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에는 순매수결제액 4955만 9829달러를 기록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이름을 올렸다. 매수결제액은 1억 4758만 346달러로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최고액을 나타냈으며 매도결제액은 9802만 516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론의 9월 11일 종가는 전일 대비 0.22퍼센트(2.15달러) 내린 975.26달러다. 시가총액은 1조 1015억 달러(한화 약 1480조 1311억 원) 규모다. 52주 최고가 1255.00달러, 최저가 147.61달러 사이에서 주가가 형성됐다. 거래대금은 213억 달러(한화 약 28조 5650억 원)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은 22.06배, 주당순이익은 44.20달러, 주가순자산비율은 10.93배다.

미국 주식시장은 매매 체결 후 1영업일 뒤 대금 결제가 마무리되는 T+1 결제주기를 적용받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하는 통계는 매매 당일 체결 기준이 아닌 현지 결제기관을 거쳐 국내 예탁원에 수반된 대금 결제 완결 기준이다. 현지 결제 시차와 시세 반영 주기에 따라 실제 주식 거래 시점과 데이터 공시 시점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