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쾌거! 전남광주시 북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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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부터 람사르습지 보존까지 전방위 친환경 정책 호평… 기후부 장관상 수상 영예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돋보이는 친환경 행보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북구가 탄소중립 정책을 가장 효과적이고 모범적으로 이행한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어 영예로운 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주시 북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북구가 탄소중립 정책을 가장 효과적이고 모범적으로 이행한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어 영예로운 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주시 북구

지역 사회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촘촘한 탄소중립 정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온 북구가 정부로부터 그 탁월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녹색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 호남권 지자체 중 유일한 장관상 쾌거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북구가 탄소중립 정책을 가장 효과적이고 모범적으로 이행한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어 영예로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쾌거는 호남권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번 정부 평가는 전국 방방곡곡의 수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탄소중립 이행 실적과 민관 협력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책의 적정성, 현장 실효성, 주민 참여도,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별 평가 항목을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게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북구는 일찌감치 지난해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야심 찬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일관성 있는 행정력을 집중해 온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압도적인 고득점을 이끌어낸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 신재생에너지 확산·마을 맞춤형 사업 눈길

북구가 펼쳐온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과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과 주민 밀착형 마을 특화 사업이다. 북구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관내 27개 동의 공공시설 및 민간 거점 등 총 220개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과 태양열 시스템 등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선제적으로 보급했다. 이를 통해 화석 연료 사용을 대폭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급등한 에너지 비용으로 시름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북구는 방대한 관할 구역을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따라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묶는 전략을 취했다. 각 권역별로 도심형, 농촌형, 산업형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맞춤형 ‘탄소중립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했다. 획일적인 하향식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상향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반의 환경 인식을 극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람사르습지 품은 생태교육의 메카로 도약

탄소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북구는 지역 내 훌륭한 천연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특히 광주광역시 관내에서 유일하게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생태계의 보고 ‘평두메습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북구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및 지역 내 주요 환경 시민단체들과 굳건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습지 보존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되는 관련 조례를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으로 제정하는 등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닦았다.

나아가 북구는 이 평두메습지를 단순한 보존 구역으로 놔두지 않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훌륭한 살아있는 생태 교육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를 창설하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과학 생태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하는 등 습지를 무대로 한 다채로운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책상 앞에서의 지루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계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절실함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생태 시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신수정 구청장 "주민과 함께 걷는 녹색 미래"

북구의 이러한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친환경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광주 지역 자치구 중 최초로 전문적인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전격 개소하여 운영 중이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탄소중립 분위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당초 설정했던 202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훌쩍 조기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번 기후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금자탑을 쌓아 올리게 되었다.

이번 쾌거를 진두지휘한 신수정 북구청장은 수상의 모든 공로를 지역 주민들과 현장의 공직자들에게 돌리며 벅찬 감회를 전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정부의 큰 상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머리를 맞대고 혁신적인 정책을 설계한 공직자들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쓰레기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해 주신 위대한 43만 북구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무척이나 값진 결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 북구는 이번 장관상 수상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고 선도적인 녹색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음 세대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는 진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