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2027년도 수시 4.3대 1…보건·미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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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명 모집에 3669명 몰려 전년 대비 상승… 파격적 전액 장학금 혜택 눈길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학령인구 감소세로 인해 전국 지방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년도보다 오히려 지원자가 늘어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여대 2027년도 수시 4.3대 1…보건·미용 강세

보건의료 및 미용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특성화 학과들의 굳건한 인기와 더불어, 신입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수험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학령인구 감소 뚫고 지원자 수 증가폭 눈길

광주여자대학교는 지난 11일 최종 마감된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855명 모집에 3,669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방 대학들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최종 원서접수 결과와 비교해 지원자 수가 32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광주여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와 굳건한 취업 경쟁력이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통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각 전형별 세부 경쟁률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학생전형Ⅰ은 177명 모집에 864명이 몰려 4.88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학생전형Ⅱ는 471명 모집에 2,249명이 지원해 4.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78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3.87대 1을, 평생교육 시대에 발맞춘 성인학습자전형은 80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1.26대 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농어촌전형은 2.29대 1(14명 모집에 32명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3.46대 1(35명 모집에 121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각 보이며 모든 전형에서 고른 관심을 받았다.

◆ 간호·물리치료 등 전통의 보건계열 인기 여전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단연 취업에 유리한 보건의료 계열과 미용과학 분야의 초강세였다. 전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 단위는 물리치료학과로, 지역인재전형에서 무려 7.8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찍으며 수험생들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증명했다. 이어 일반학생전형Ⅱ에서는 간호학과가 7.62대 1, 미용과학과가 7.4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입시 열기를 실감케 했다.

모집 인원 규모가 큰 주요 정원 내 모집 단위들의 종합 경쟁률을 살펴보아도 상황은 비슷하다. 간호학과는 187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모집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1,255명의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6.71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치위생학과가 6.22대 1, K-뷰티 산업을 이끄는 미용과학과가 6.01대 1, 물리치료학과 5.46대 1, 사회복지학과 4.52대 1, 항공서비스학과 4.52대 1 순으로 치열한 입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발맞춘 반려동물보건학과, 실용 학문인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그리고 스포츠재활학과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 학과들에도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 등록금 부담 확 던다… 소득 8구간 이내 전액 장학금

광주여대가 이처럼 훌륭한 입시 결과를 유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핵심 비결은 신입생과 학부모의 무거운 경제적 짐을 덜어주는 파격적이고 실질적인 장학 제도에 있다. 광주여대는 2027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기준 소득분위 8구간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 전원에게 국가장학금을 포함하여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통 큰 혜택을 제공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비 걱정 없이 오직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대학 측의 강력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전액 장학금 외에도 학교생활과 학업 성취도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인재육성장학금,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송강미래장학금,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복지를 세심하게 돕는 마음나눔장학금 및 송강라이프장학금 등 다채롭고 촘촘한 맞춤형 교내 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10월 면접고사 실시, 이선재 총장 "학생 지원 총력"

한편, 성공적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광주여자대학교는 향후 남은 입시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수험생들의 잠재력과 전공 적합성, 인성을 다각도로 꼼꼼하게 평가하는 면접고사는 오는 10월 14일에 철저한 준비 속에 치러질 예정이며, 최종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공지된다.

광주여자대학교 이선재 총장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우리 대학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간호, 치위생, 물리치료 등 핵심 보건의료 계열을 비롯하여 미용, 항공, 사회복지 등 다양한 특성화 모집 단위에 전국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광주여대를 믿고 선택해 준 소중한 신입생들이 입학 후 자신의 진정한 적성과 진로에 맞춰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차세대 여성 리더로 훌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 제공은 물론 폭넓은 학생 맞춤형 지원에 대학의 모든 총력을 아낌없이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