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안희연 8년 기다림 고백…하석진 “셋이 살자” 엔딩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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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하석진에 아들 출생비밀 고백…“셋이 살자” 16회 엔딩 예고
14회 자체 최고 시청률 17.2%, 15·16회 관전포인트 정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5회에서 한규림(안희연 분)이 아들 한결(윤하빈 분)의 출생 비밀을 김무진(하석진 분)에게 직접 털어놓는다. 9월 12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한결의 가출을 계기로 두 사람이 그동안 감춰뒀던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16회 예고에는 김무진이 한규림에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셋이 살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돼 다음 회차 전개를 예고했다. ‘사랑이 온다’ 16회는 13일 밤 8시 방송된다.
한결의 가출, 두 겹으로 쌓인 출생의 비밀
15회는 한결이 혈액형 유전 수업을 계기로 한규림이 친엄마가 아닐 가능성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한결은 집을 나와 김무진의 집을 찾아가 잠을 청했고, 김무진은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고 아침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며 마음을 다독인다.
강가로 함께 나간 자리에서 한결이 “혹시 내 아빠 아니냐”고 묻자 김무진은 고개를 젓는다. 이어 “언제부터 우리 엄마를 좋아했냐”는 물음에 김무진은 “9년 전 처음 만난 날부터 엄마를 좋아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후 한규림은 공원에서 김무진에게 그동안 숨겨온 진실을 전한다. 한결이 자신이 낳은 아이가 아니라 친구가 형편상 키우지 못해 맡아 키운 아이라는 설명이다. 한규림은 “한결이에게 솔직하게 말하기가 무섭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김무진의 물음,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나”
한규림의 고백을 들은 김무진은 “한결이는 속 깊은 아이라 이해할 것”이라며 위로를 건넨다. 그러면서 “그럼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냐”고 되물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앞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한규림은 8년 전 친아들 희망이를 잃은 뒤 한결을 친자식처럼 길러왔다. 두 겹으로 얽힌 출생의 비밀 중 한쪽은 15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지만, 희망이의 행방을 둘러싼 물음은 아직 풀리지 않는다.
앞서 방송된 14회에서는 한결이 가족들 앞에서 스스로 친아들이 아니라고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규림이 실제 임신 사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동생 한규민(김민서 분)을 통해 접한 김무진이 죄책감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인 전개가 15회 고백 장면으로 이어졌다.

조흥식·장훈태·고윤희, 얽힌 주변 인물들의 서사
백수로 알려졌던 조흥식(배정남 분)은 유명 사진작가라는 숨겨진 정체를 드러내며 김윤진(미람 분)과 손잡고 복귀를 선언한다.
장훈태(권해효 분)는 고윤희(윤유선 분)의 집을 나와 단골 바에서 홍옥선(진경 분)을 만난다. 홍옥선은 “40년 전 내 프러포즈를 거절해서 이렇게 된 거다”라는 농담으로 장훈태를 위로한다. 같은 시기 고윤희의 현남편 장훈태와 전남편 한석중(류승수 분)이 한 식탁에 마주 앉는 장면도 15·16회 스틸을 통해 공개됐는데, 한석중이 갑자기 오열해 장훈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고윤희는 한규림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밝힐지 고민하며 장훈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장훈태는 장서현이 김무진을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시간을 갖도록 1년만 기다려 보자고 답하며 고윤희를 다독인다. 한규림을 둘러싼 가족 갈등도 함께 거세진다. 동생 한규영(박유나 분)이 언니의 희생과 한결의 존재를 두고 날카로운 말을 쏟아내자, 쌍둥이 동생 한규서(박수오 분)와 한규민(김민서 분)이 반발하며 가족 간 충돌이 정면으로 번진다.

16회 예고 엔딩과 시청률 상승세
방송 말미 공개된 16회 예고에는 고윤희가 장서현에게 진실을 고백하는 장면과 권희나(정보민 분), 한규오(배윤규 분)가 8년 전 이별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무진이 한규림에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셋이 살까”라며 진심을 전하는 장면이 예고 말미를 장식한다. 규림 주변을 맴돌던 고윤희는 한규림의 친아버지 한석중과 마주치며 의미심장한 움직임을 보인다.
앞서 9월 6일 방송된 14회는 한결의 출생 비밀과 한규림·김무진의 관계 변화가 본격화하며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출생의 비밀이 잇따라 드러나는 흐름 속에서 15·16회 전개가 이어진다. ‘사랑이 온다’ 16회는 13일 밤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