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65.8% 명배우였는데…오랜만에 '백발' 근황 포착된 '원조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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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배용준, 골프장에서 포착된 근황
연예계 은퇴 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배용준

배우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오랜만에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연예계가 아닌 골프장에서였다. 백발로 변한 모습에 편안한 차림까지 더해지면서 과거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오랜만에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 김서아 선수 인스타그램
배우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오랜만에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 김서아 선수 인스타그램

아마추어 골프 선수 김서아(신성중2)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배용준 배우님과 즐거운 라운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골프웨어를 입은 배용준과 김서아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용준은 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한 손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눈에 띈다. 특히 모자 아래로 드러난 흰 머리가 시선을 끌었다.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된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다. 그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방송이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사진은 그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해외에서 포착된 소식도 전해졌다. 두 사람이 박신혜·최태준 부부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가족 여행을 즐겼다는 목격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평소 대외 활동이 많지 않았던 부부인 만큼 여행지에서 포착된 모습 자체가 화제가 됐다.

여전히 화제인 배용준·박수진 부부

배용준은 2015년 배우 박수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해 7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했다.

배용준은 2004년 연예기획사를 설립했고 이후 키이스트로 사명을 바꾸며 배우들을 영입하고 회사를 성장시켰다. 박수진 역시 2014년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배용준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 인연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은 당시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배용준은 일본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린 대표적인 한류스타였고, 박수진 역시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이었다. 박수진은 2010년부터 맛집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 진행을 맡으며 음식과 관련된 이미지로도 이름을 알렸다.

유튜브, KBS 중국 어제와오늘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

배용준은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뒤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호텔리어'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96년 KBS ‘첫사랑’은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작품으로 꼽히는 기록적인 흥행작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인기상 등을 받았다.

2002년에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와 호흡을 맞췄다. 겨울연가’는 국내 최고 시청률이 28.8%였으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배용준을 아시아권 한류스타로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증가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사회적 현상이 됐다.

유튜브, 크랩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겨울연가’로 2002년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인기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받았고,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인기스타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07년 ‘태왕사신기’에서는 최고 시청률 31.9%를 기록했고, MBC 연기대상 대상·인기상·베스트커플상을 휩쓸었다. 이후 배우 활동은 크게 줄었지만 한류공로상과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으며 한류를 대표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배용준은 이후 연기 활동보다 개인적인 생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 출연 이후 작품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 박수진 역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두 사람 모두 연예계와 거리를 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우의 근황뿐 아니라 배용준의 달라진 일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