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세 뒤집은 772명 학도병 기린다...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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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 되새겨
조주홍 군수,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에게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의 국가보훈부 이관 요청

[영덕=위키트리]이창형.박병준 기자=6·25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772명 학도병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경북 영덕군에서 열렸다.
11일 영덕군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탑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조주홍 영덕군수, 구승희 제50사단 121보병여단장, 류병추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장, 참전용사와 유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날 위령제 등으로 시작됐으며, 기념식 당일에는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문산호) 관람, 기념사와 축사, 표창패 및 장학금 전달, 추모 진혼무, 학도병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병추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빗발치는 총탄 속을 향해 뛰어갔던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을 후세들이 영원히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함께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둘러보고, 국내 최대 규모의 현충시설 보존을 위해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의 국가보훈부 이관과 전시실 리뉴얼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앞서 조주홍 군수는 지난 7월 27일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권오을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의 국가보훈부 이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6·25전쟁 당시 참전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학도병 체험형 추모공간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장사상륙작전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영덕군이 건의한 전승기념관의 관리와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안이나 추가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76년 전 교복을 입고 참전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학도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보훈의 가치를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