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X서현진 ‘라이어’ 티저 공개…30초 만에 심리전 제대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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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서현진 주연 MBC ‘라이어’ 1차 티저 공개
10월 첫 방송, 유부녀 킬러 후속으로 편성 확정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유연석과 서현진이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 진술을 펼치는 두 남녀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9월 11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작품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MBCdrama — 1차 티저, MBC 202610 방송

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 조합

‘라이어’는 기획 이대용, 연출 조영민, 극본 백재영이 뭉친 작품으로 제작은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과 주장을 내세우는 두 남녀가 진실 규명을 위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리며, 2026년 하반기 방영작 중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를 예고하고 있다.

작품은 M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됐으며 현재 방영 중인 MBC ‘유부녀 킬러’ 후속작으로 10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방송 시간과 회차 구성은 아직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금토 드라마 슬롯을 통해 방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목이 곧 작품의 핵심 키워드다. ‘거짓말’을 소재로 한 인물 간 심리전이 서사의 중심축을 이루며, 관계가 급변하는 두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얼마나 섬세하게 담아내는지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 조합 /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 조합 / 드라마 '라이어' 티저 화면 (영상=MBCdrama)

완벽했던 첫 데이트에서 조사실까지

1차 티저는 서현진의 의미심장한 뒷모습으로 문을 연다. 이어 유연석과 서현진의 완벽했던 첫 데이트 장면이 펼쳐지는데,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듯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이내 상황은 정반대로 뒤집힌다.

서현진은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온 세상이 달라진 거예요”라는 내레이션을 남기며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뒤이어 유연석과 서현진이 번갈아 경찰서 조사실로 보이는 공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건의 무게가 드러난다.

조사실 안에서 두 사람은 “거짓말 아니라니까요”, “제발 그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좀 멈춰요”라며 팽팽하게 맞선다. 서현진은 “당신이 한 짓이 있다면 대가를 치러야지”라며 심상치 않은 태도를 예고하고, 유연석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한 표정을 드러낸다.

티저는 “두 사람 중에 거짓말을 한 사람은 당신이에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누가 라이어인가’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 관점에 따라 진실을 감추려는 것처럼도, 상대의 거짓을 밝혀내려는 것처럼도 보이는 두 사람의 눈빛이 화면을 채우며 짧은 영상 안에 팽팽한 긴장감을 압축했다.

완벽했던 첫 데이트에서 조사실까지 / 서현진·유연석 (사진=뉴스1)
완벽했던 첫 데이트에서 조사실까지 / 서현진·유연석 (사진=뉴스1)

유연석 민준호 역, 서현진 강지선 역으로 호흡

작품에서 유연석은 민준호 역, 서현진은 강지선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두 인물의 관계성과 심리를 30초 안팎의 짧은 티저 안에 임팩트 있게 담아낸 점이 눈에 띈다.

두 배우는 조사실 장면에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 연기로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한다. 사랑에 빠진 연인에서 서로를 향한 의심과 대립으로 급격히 돌아서는 감정선을 짧은 분량 안에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이 이번 티저의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인물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연출력을 보여준다. 30초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임에도 유연석과 서현진 두 주연 배우의 물러섬 없는 연기 호흡과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낸 점이 티저 공개 이후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유연석 민준호 역, 서현진 강지선 역으로 호흡 / 서현진·유연석 (사진=뉴스1)
유연석 민준호 역, 서현진 강지선 역으로 호흡 / 서현진·유연석 (사진=뉴스1)

MBC ‘유부녀 킬러’ 후속…10월 편성 관전 포인트

‘라이어’는 MBC ‘유부녀 킬러’ 후속 방영작으로 10월 금토드라마 시간대를 이어받는다. 앞선 작품에 이어 심리 스릴러 장르가 연속 편성되는 셈으로, 방영 시점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1차 티저에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가 데이트에서 조사실로 급변하는 서사의 전환점만 공개됐을 뿐, 두 사람이 다투게 된 구체적 사건의 전말이나 조사실에 서게 된 이유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 주장을 펼치는 설정상, 본 방송에서 어느 쪽 진술이 진실에 가까운지를 밝혀가는 전개가 이야기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추가 예고편이나 포스터 등 후속 홍보 자료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확한 방송 요일과 시간대 등 세부 편성 정보는 추후 MBC 측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