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한 번 더 살핀다" 의정부시,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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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은 말 아닌 행동으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시민 입장에서 행정의 문제를 다시 살피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한 업무 처리와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시민이 겪는 불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적극행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의정부시는 10일 시청 태조홀에서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적극행정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행정의 기준을 내부 업무 절차에만 두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보다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이 직원 대표로 나서 적극행정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김원기 의정부시장과 직원 대표가 결의문에 함께 서명하며 적극행정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를 공유했다.
결의문 낭독과 서명은 적극행정을 개인의 업무 방식에만 맡기지 않고 조직 구성원 전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공무원이 직원 대표로 참여하면서 교육의 취지에 현장성과 실천성을 더했다.
이어 최영호 강사가 ‘적극행정,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 강사는 경기도청과 인천시청,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시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필요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적극행정을 추상적인 구호로 이해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 방식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 과정에서 기존 관행이나 익숙한 절차만 따르기보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먼저 살피고, 제도와 업무 방식 안에서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핵심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최 강사는 자신의 현장 경험도 함께 소개했다.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험과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실제 행정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판단과 접근이 필요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성과 중심의 우수사례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행정의 고민과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한 것이 교육의 주요 내용이다. 각자의 담당 업무에서 시민 불편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 단계 더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강조됐다.

적극행정은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관점에서 업무를 바라보는 것이 출발점이다. 법과 제도, 업무 절차를 준수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가능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의정부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러한 적극행정의 기본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생활과 직접 연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 만큼 공직자의 판단과 대응 속도가 시민 만족도와 연결될 수 있다. 시는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한 번 더 살피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적극행정이 특정 부서나 특정 직원의 역할이 아니라 행정 전반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업무 태도라는 점도 강조됐다. 민원 처리와 정책 수립, 현장 업무 등 담당 분야와 관계없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도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실천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행동에서 시작한다”며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적극행정 사례와 실천 경험을 조직 내에서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공직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의미와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수 공무원의 실제 사례를 조직 구성원과 공유함으로써 적극행정이 개인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와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다른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직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시민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행정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공직자의 역할도 단순히 정해진 업무를 처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행정 환경에 대응해 적극행정을 조직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적극행정의 개념과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향을 살펴봤다. 결의문 낭독과 서명부터 현장 사례 교육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적극행정을 시민 중심 행정의 구체적인 실천 방식으로 바라보는 계기도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