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촬영 끝났다…벌써부터 궁금증 폭발한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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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박지환·배현성 ‘감옥의 맛’ 크랭크업
배우 이선빈, 박지환, 배현성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교도소 주방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호흡을 맞춘 코미디 영화 ‘감옥의 맛’이 마침내 모든 촬영을 마치고 관객을 만날 준비에 들어갔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글로벌은 지난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감옥의 맛’이 지난 5일 성공적으로 크랭크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열기와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가늠케 하는 주요 출연진의 단체 캐릭터 사진을 함께 공개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화 ‘감옥의 맛’은 하루아침에 교도소 주방이라는 뜻밖의 장소에 내던져진 스타 셰프가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수감자들과 얽히고설키며 함께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와 입체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김구정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스타 셰프’로 돌아온 이선빈… 파란만장했던 성장사가 밑거름된 탄탄한 연기 내공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이선빈은 정통 요리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온 최정상 스타 셰프 ‘제시카’ 역으로 분한다. ‘제시카’는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 주방으로 들어오게 된 인물로 거친 수감자들과 티격태격하며 요리를 매개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극의 핵심 중심축이다. 이선빈은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작품 전체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선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뒤에는 그동안 걸어온 다채로운 이력이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상경해 오디션에 합격하며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는 걸그룹 JQT의 새 멤버로 영입됐으나 정식 활동 전에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활동명을 '여름'으로 바꾸고 교복 모델 및 다수의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으나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쇼핑몰 모델, 잡지 화보, 단역 배우 등을 가리지 않고 뛰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의 노력은 2016년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으로 본격적인 배우 데뷔를 알린 이선빈은, 같은 해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 사기동대'에서 체납자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는 팀원 '조미주'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방영 당시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3'와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반전 춤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걸그룹이 아닌 '길게 가는 전업배우'가 되고 싶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을 밝히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된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1·2에서 '안소희'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고, 이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에서는 '부여의 흑거미' 박지영 역으로 강렬하고 매력적인 액션 및 사투리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상반기 로맨스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하반기 소시민의 경제적 애환을 담아낸 '달까지 가자'에 이어 이번 영화 ‘감옥의 맛’까지 매 작품 한계 없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천만 배우’ 박지환과 라이징 스타 배현성의 압도적 케미스트리
이선빈이 맡은 ‘제시카’와 교도소 주방에서 끊임없이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과 유머를 담당할 배우 박지환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지환은 3번방의 방장이자 자신만의 독창적인 야매 조리법과 식재료 활용법을 고수하는 ‘정배’ 역을 맡았다. 스타 셰프 제시카의 원칙주의와 정배의 야생적 조리법이 부딪히며 발생하는 티키타카가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지환은 20대 시절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2006년 영화 '짝패'로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 역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이후 '성난황소', '마약왕'(왕문호 역), '1987'(고문 형사 역), '봉오동 전투'(일본군 장교 역)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극과 극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 다시 한번 '장이수'로 열연을 펼치며 '천만 관객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동시기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정인권' 역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진중한 '나대용' 장군 역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3번방에 새롭게 들어온 신참 수감자 ‘수현’ 역에는 라이징 스타 배현성이 낙점됐다. 배현성이 연기하는 ‘수현’은 별도의 정식 교육이나 훈련 없이도 타고난 감각으로 요리를 해내는 천재적인 인물로, 주방 안에서 색다른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탄탄한 조연진의 가세와 배우들의 크랭크업 소감
주연진뿐 아니라 3번방을 채우는 조연진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배우 조복래가 허풍이 몸에 밴 사기범 ‘용탁’ 역으로 특유의 유쾌함을 더하며 신스틸러 박영규가 수감자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커피에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노자’ 역으로 극의 무게감을 잡는다. 또한 배우 조동인이 남다른 먹성을 지닌 경제사범 ‘기출’ 역을 맡아 주방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배우들은 각자 뜻깊은 소회를 전했다. 주연 이선빈은 “무탈하게 모든 촬영을 마칠 수 있어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극장에서 관객분들과 작품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지환 역시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 배우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몰입감 있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현성 또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촬영이 끝난 것 같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함께 고생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데 모여 매 순간 즐겁게 촬영했다. 남은 후반 작업까지 정성껏 마무리하여 관객 여러분께 큰 웃음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