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박 난 지 불과 '2년' 만에...변우석이 '전액 현금'으로 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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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인기 급상승

배우 변우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더힐을 13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235㎡(약 71평) 규모의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입 자금 조달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의 한 가구를 매입했다. 매입 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은 235㎡ 규모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면적 235㎡는 약 71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넓은 주거 공간을 갖춘 대형 주택으로, 한남더힐 내에서도 규모가 큰 주택에 속한다. 130억원이라는 거래 금액 역시 국내 고급 주택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이다.

배우 변우석 / 뉴스1
배우 변우석 / 뉴스1

등기부등본상 해당 주택에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점도 주목받고 있다. 근저당권은 금융기관 등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했을 때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하는 권리다. 부동산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이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거래에서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매입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입 자금 전액이 현금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금 매입 여부는 추정의 영역이다.

변우석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남더힐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2011년 준공됐으며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적인 고층 아파트 단지와 달리 비교적 낮은 층수의 주거동을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남더힐이 위치한 한남동은 서울 도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한강과 남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비교적 편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돼 있으며 서울 도심의 주요 업무지구와도 접근성이 좋다.

한남더힐은 주거 공간의 규모뿐 아니라 사생활 보호와 보안 수준으로도 유명하다. 외부인의 단지 출입을 제한하는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명인들의 주거지로 자주 언급돼 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실제로 한남더힐은 그동안 재계 인사와 연예인 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단지로 알려져 왔다. 방탄소년단 RM과 지민, 배우 소지섭, 가수 이승철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에게도 이름이 알려졌다.

고급 주택의 경우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거래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면적과 층, 조망, 내부 상태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형 평형은 매물이 많지 않아 개별 거래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번 변우석의 주택 매입 역시 단순한 부동산 거래를 넘어 그의 최근 높아진 인지도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변우석은 모델로 먼저 연예계에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인물이다.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경력을 쌓았다. 모델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큰 키와 외모를 앞세운 캐릭터뿐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계기는 2024년 방송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였다. 변우석은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았다. 극 중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이자 톱스타로 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변우석의 이름 역시 국내외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드라마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도 이전보다 크게 확대됐다.

작품의 인기는 광고와 행사 등으로도 이어졌다. 변우석은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팬덤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광고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배우의 인지도와 출연료, 광고 수익 등 구체적인 소득 규모는 개인별로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변우석의 경우에도 이번 주택 매입과 관련해 실제 자금 출처나 보유 자산 규모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아니다. 130억원이라는 거래 금액과 근저당권 설정 여부 등이 알려지면서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이를 통해 그의 전체 재산이나 소득 수준을 추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거래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매입 시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 5월 주택을 매입한 뒤 약 넉 달 뒤인 9월 2일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부동산 매매는 계약과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계약 시점과 실제 소유권 이전 시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변우석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주택은 전용면적 235㎡ 규모다. 전용면적은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입주자가 실제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는 면적을 의미하며 발코니 등 일부 서비스 면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공급면적과 혼동하기 쉬운 개념으로,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전용면적에 따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배우 변우석 / 뉴스1
배우 변우석 / 뉴스1

한남더힐과 같은 고급 주거단지에서는 주택 내부 면적뿐 아니라 입지와 조망, 단지 보안, 사생활 보호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거론된다. 한남동 자체가 서울 도심에서 희소성이 높은 주거지역인 데다 대형 주택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급 주거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130억원에 달하는 이번 거래가 알려지면서 한남더힐의 기존 고가 거래 사례와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고급 주택 시장에서는 수십억원에서 100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꾸준히 등장하면서 유명인의 주택 매입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유명인의 부동산 매입 가격만으로 해당 주택의 일반적인 시장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고급 주택은 동일 단지 안에서도 개별 주택의 면적과 위치, 조망권, 내부 시설 등에 따라 거래 조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변우석 역시 이번 거래를 통해 한남더힐에 새롭게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거주 여부나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확인된 거래 사실은 전용면적 235㎡ 규모의 한남더힐 한 가구를 130억원에 매입하고 지난 2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