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의회, 제3회 임시회 열고 의사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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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부터 행정사무감사까지
13일간 구정 전반 점검을

인천 검단구의회(의장 김남원)가 제3회 임시회를 열고 1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점검,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검단구정 전반을 살피는 일정이다. 구정질문을 통해 폭염 대응과 같은 생활밀착형 현안도 점검하며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검단구의회는 10일 제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13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의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의 사업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한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준비 절차도 진행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결정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는 등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의회 차원의 준비에 착수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주요 업무 추진 과정과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피는 의회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다. 검단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감사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해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할 예정이다.

구정질문에서는 무더위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이 다뤄졌다. 이현주 의원은 무더위쉼터 운영 개선과 생활권 단위의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기후와 생활환경 변화로 여름철 폭염 대응이 일상적인 행정 과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주민 안전과 밀접한 현안을 의회가 직접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일괄적인 대책에 머무르기보다 생활권별 여건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집행부의 후속 검토가 요구됐다.

검단구의회는 11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심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먼저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각 부서가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내년도 구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사업별 추진계획을 미리 점검해 필요한 사업은 보완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는 각 부서가 추진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식,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게 된다. 검단구가 새로운 자치구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체계를 만들어가는 단계인 만큼 내년도 사업계획이 구민들의 실제 생활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조례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한 심사도 이어진다.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검토해 향후 본회의 의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례의 내용과 적용 범위, 행정상 필요성 등을 꼼꼼히 살펴 주민 생활과 구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 편성 이후 변경되거나 새롭게 발생한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만큼 각 사업이 실제로 필요한지, 재원을 적정하게 배분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핵심이다.

검단구의회는 사업별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한정된 재원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심사할 계획이다. 사업의 규모뿐 아니라 추진 시기와 집행 가능성 등도 함께 살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미리 들여다보는 동시에 올해 예산과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의 범위가 넓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준비까지 병행하면서 검단구의회가 집행부의 행정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검단구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꼼꼼히 살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조례안 심사 등 남은 의사일정에도 충실히 임해 구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되고, 검단구의 안정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