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흥 전국에 알린다"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10월 1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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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 관객 양평에 모여 '흥 폭발'

평일 낮 양평에 4천여 명의 관객이 몰려 노래와 춤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공개녹화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외에서 찾아온 초대가수 팬클럽 회원들까지 객석을 채우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녹화 현장 상공 드론(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녹화 현장 상공 드론(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9월 8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 공개녹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평일임에도 약 4천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초대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양평 외 지역에서 찾아온 팬클럽 회원들도 객석 곳곳을 가득 메우면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주민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와 공연을 즐기며 양평의 가을을 만끽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번 공개녹화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양평에서 다시 열린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즐기고 서로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로 꾸며졌다.

본선 무대에는 각자의 개성과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참가자들이 올라 무대를 채웠다. 일상에서는 평범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지만 이날만큼은 무대의 주인공이 돼 자신이 준비한 노래와 춤, 끼를 마음껏 선보였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숨겨둔 댄스 실력을 공개하며 무대의 문을 열었고, 식당과 카페, 펜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잇따라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흥과 개성을 선보였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시민들 앞에서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 홍보대사이자 현직 트로트 가수와 남매 관계인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선보였으며, 어머니와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함께 출연한 모자도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초등학생 남매의 판소리 무대도 이어졌다. 어린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판소리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의 폭을 넓혔고, 가족과 함께 참여한 출연자들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참여도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양평한우와 지평 발효식품 등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참여한 양평축협 한우프라자 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고, 양평군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셔플댄스를 선보였다.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들도 공연에 참여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역에서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는 기관과 단체 구성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양평의 주요 행사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지역문화박람회를 비롯해 양평 관광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지역 축제에 대한 현장 홍보도 이어졌다.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양동부추축제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지평전통발효축제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행사장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축제 정보를 알렸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무대의 진행은 개그맨 남희석이 맡았다. 초대가수로는 박서진, 박상철, 윤태화, 김태연, 정현아가 출연해 본선 참가자들의 무대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초대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며 행사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본선 무대와 유명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한자리에서 이어지면서 세대와 연령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지역 기관의 참여, 전문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면서 양평만의 색깔을 담은 공개녹화가 펼쳐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날 행사와 관련해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져 양평의 흥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어주신 참가자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매력 넘치는 양평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과 이야기를 선보이고, 관객들은 함께 웃고 박수치며 지역의 정서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여기에 지역 관광과 축제,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활동까지 더해져 주민 화합과 지역 홍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함께 수행했다.

무엇보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양평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가 컸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기관·단체의 공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사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공개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양평군편’은 오는 10월 11일 낮 12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 펼쳐진 주민들의 다양한 무대와 지역의 풍경, 축제 분위기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