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 맞은 영종장애인복지관…손화정 구청장 "더 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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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족의 든든한 울타리로
취업교육·발달지원 확대 청사진

인천 영종지역 장애인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온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지난 1년간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욕구를 바탕으로 상담과 사례관리, 가족 지원, 일상생활과 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영종구는 앞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은 지난 8일 영종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복지관이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손 구청장을 비롯해 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과 장애인 복지 관계자,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지관의 지난 1년간 운영 내용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개관 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복지관의 운영 사항과 향후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개관 1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지난 1년 동안 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왔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장애인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장애인 복지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후원·협력 주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행정명장 행정사합동사무소와 영마루테니스클럽 등 2개 단체와 한국인권재단 김정식 변호사, 와우키즈풀빌라 유정호 대표 등 2명이 지역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이후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상담과 사례관리를 비롯해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 성인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여가활동을 돕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과 사례관리는 장애인과 가족이 처한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가족 지원사업은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어려움까지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성인 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및 여가활동 지원은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지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는 장애인의 생애와 생활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개별적인 욕구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가족의 부담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복지관의 주요 역할이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이날 손화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영종구 장애인 복지정책의 방향도 제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복지서비스의 내실화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손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장애인취업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이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아이자람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영유아 대상 발달선별검사 사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발달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영유아와 가족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장애인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지역 내 기관 간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관이 모든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기보다 의료와 교육, 고용,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 복지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장애인취업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영유아 대상 발달선별검사인 아이자람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 활성화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