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데뷔 2주 만에 '탈퇴'했는데… 4년 만에 복귀한다는 걸그룹 출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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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르세라핌 탈퇴 논란 딛고… 배우로 활동 제2막 열다

그룹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며 연예계 복귀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가람 새 프로필 사진 / 매니지먼트 구 인스타그램
김가람 새 프로필 사진 / 매니지먼트 구 인스타그램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10일 김가람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가람은 성숙해진 분위기와 깊어진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새 프로필 공개’ 김가람, 배우로 본격 복귀

김가람은 청초하고 맑은 분위기부터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해 냈다. 특히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컷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표현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가운데)이 2022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가운데)이 2022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가람은 그동안 ‘배우’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훈련을 이어오며 역량을 다져왔다. 이미지 변신에 그치지 않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기 레슨은 물론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습득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가람은 지난 6월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당시 매니지먼트 구 측은 “김가람 배우의 개인 채널(유튜브) 활동을 꾸준히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성실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과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속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김가람은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필을 통해 그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과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가람은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뷔 직후 불거진 논란과 활동 중단, 전속계약 해지까지

한편 김가람은 2022년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데뷔 직후 제기된 과거 행적 및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2022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2022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당시 데뷔 티저가 공개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 등을 중심으로 김가람의 과거 행적과 관련된 제보 및 학폭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다. 과거 음담패설, 메시지를 통한 협박 의혹, 부적절한 제스처 및 언행이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온라인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라는 제목의 공문서 일부가 유포됐다. 해당 문서에는 가해학생란에 김가람의 이름과 함께 1학년 3반 등 구체적인 인적 사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피해학생 보호) 및 제17조(가해학생 처벌) 조치사항이 명시돼 있어 논란의 파장이 확산됐다.

논란이 가열되자 피해자 측은 법무법인(유한)대륜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르세라핌 데뷔 전인 2022년 4월 하이브(쏘스뮤직) 측에 김가람의 집단가해행위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해당 내용증명에는 피해자의 탄원서와 함께 김가람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 및 동조 제9항에 따른 처분을 받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첨부됐다.

논란 끝에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그룹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데뷔 2주 만에 팀 활동을 중단하고 전속계약이 종료됐던 김가람은 이후 유튜브를 통해 개인적인 소통을 이어오다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와의 계약을 거쳐 본격적인 연기자 전향을 선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