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가입” 송은이, '33년째 이자율 20% 적금' 유지…누적 수익률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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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고금리 적금 수익률 공개

방송인 송은이가 이율이 20%대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과 누적 수익률을 공개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 참석한 송은이 / 뉴스1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 참석한 송은이 / 뉴스1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논알콜 회식하는 대표들의 만남. 힘든 세상 술 없이 어떻게 살아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은이와 김숙은 증권사 직원과의 전화 연결을 앞두고 각자의 투자 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자신의 투자 상황에 대해 "주식 시장, 나 지금 따질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왜? 나 ETF -37%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왜 이분한테 따지냐"면서도 "지금 물린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이어 송은이는 자신의 연금저축 누적 수익률을 언급했다. 그는 "연금저축 누적 수익률이 있지 않나. 누적은 단기 수익률과 다르다"며 누적 수익률이 30%대라고 밝혔다.

앞서 송은이는 ‘비보티비’에서 1993년 월급 20만원을 받던 시절 가입한 금융상품을 수십 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은이는 “1993년 월급 20만 원을 받던 시절 은행 연금저축에 가입했다. 당시 이율은 20%대였는데 은행에서 여러 차례 해지를 권유했지만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상품에 대해 과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을 경계했다. "적금이 대박 수익이나 노후 완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세제 혜택을 받고 연금을 들기 위해서 했던 것"이라며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금액이 많지 않다"며 "마치 내가 그것 때문에 노후가 다 준비된 것처럼 보여지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테크는 하면 좋은 것 같다. 적더라도 적금 드는 습관, 그 순간의 작은 습관 같은 게 결코 작지 않다. 재테크는 그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 습관은?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선저축 후지출' 습관화

재테크 성공의 핵심은 의지력이 아닌 '시스템'이다. 월급이 들어오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으로는 물가 상승과 소비 욕구를 감당하기 어렵다. 월급날 직후 적금, 연금, 투자 계좌로 돈이 자동 이체되도록 설정하는 '선저축 후지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금액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송은이가 월급 20만 원 시절부터 적금을 시작했듯, 매월 10만 원, 20만 원이라도 꾸준히 납입하는 습관이 먼저 형성되어야 한다. 소액이라도 20~30년 이상 지속되면 스노우볼 효과(눈덩이 효과)를 통해 상당한 자산으로 거듭나게 된다.

인덱스 펀드 및 적립식 ETF를 통한 장기 분산 투자

노후 자금처럼 장기적인 자금은 개별 기업의 위험을 피하고 전체 시장의 성장에 투자하는 '지수 추종형 적립식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미국의 S&P500이나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추종하는 ETF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하고 상승할 때는 수익을 거두는 '코스트 에버리지(원가평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않고 매달 꾸준히 모아가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인다.

세제 혜택과 절세 계좌 활용하기 ( 연금저축 & IRP )

연금저축처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은 노후 준비의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무기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납입 금액에 대해 연간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13.2%~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연간 900만 원을 납입할 경우, 매년 118만 8천 원에서 최대 148만 5천 원의 세금을 환급받게 되는데 이는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무위험 수익'과 같다. 또한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운용 수익에 대해 당장 세금을 떼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까지 과세를 미루어주는 '과세이연' 효과가 적용되므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상금 마련으로 장기 투자 상품 해지 방지

많은 이들이 노후 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병원비, 이사, 실직 등 예상치 못한 지출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3~6개월 치의 월 생활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언제든 출금이 가능한 CMA나 파킹통장에 '비상금'으로 별도 분리해 두어야 한다. 비상금이 단단히 받쳐주어야 연금이나 장기 적금 같은 노후 자산을 만기까지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