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차량기지에 승하차시설" 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연계 타당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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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근로자 이동 편의 높인다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가 운정테크노밸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승하차시설 신설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가운데)
손배찬 파주시장(가운데)

GTX-A 차량기지 내에 승하차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며 경제성과 기술적 가능성, 열차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9일 ‘GTX-A 승하차시설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해 민생경제국장과 자치협력관 등 관련 부서장, 조동칠 파주도시공사장,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상황과 주요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운정테크노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절차로 추진되고 있다. 파주시는 GTX-A 차량기지 내 승하차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술적·경제적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향후 사업 추진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먼저 운정테크노밸리와 연계할 수 있는 승하차시설 신설 대상지에 대한 검토 결과가 제시됐다. 시설을 어느 위치에 설치해야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와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살폈다.

간이역사 설치 가능성과 열차 운영계획 등 기술적인 검토 결과도 보고됐다. GTX-A 차량기지 내에 승하차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역사 시설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뿐 아니라 기존 열차 운행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검토해야 하는 만큼 기술적 조건과 운영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교통수요 예측과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승하차시설이 신설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를 추정하고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과 편익을 비교해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분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련 분석 결과와 편익 추정 내용이 공유됐으며 참석자 간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파주시는 GTX-A 승하차시설이 신설될 경우 운정테크노밸리와 GTX-A 노선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과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업단지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추가되면서 출퇴근 등 이동 편의 개선과 교통 접근성 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파주시는 GTX-A 정차시설이 추가될 경우 운정테크노밸리 복합개발사업의 교통 기반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사업 검토의 주요 요소로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과 광역교통망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개발계획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다만 승하차시설 신설은 현재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다. 시설 설치 여부와 구체적인 사업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기술적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사업화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개발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파주시는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공공기관 참여를 통해 복합개발사업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승하차시설 신설을 개발계획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에는 GH 사업화 방안에 승하차시설 신설을 포함하는 내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공기업 신규사업 투자 절차 등을 밟으며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정도 제시됐다. 파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투자 절차를 이행하고, 2028년에는 운정테크노밸리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차량기지 내 승하차시설을 실제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파주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열차 운행과 시설 설치에 필요한 기술적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오는 11월까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7년 투자 절차 이행을 거쳐 2028년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차량기지 내 승하차시설 신설은 열차 운영과 시설 설치를 위해 관계 기관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