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융단 위 트로트 향연! 함평 꽃무릇축제 라인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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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부터 박상철까지… 토크콘서트·버스킹 어우러진 오감 만족 가을 축제 16일 팡파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초대장을 띄웠다.
함평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 위키트리 DB
함평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 위키트리 DB

수백만 송이의 꽃무릇이 산기슭을 따라 거대한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가운데, 화려한 공연 라인업이 공개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의 세부 공연 프로그램이 전격 확정됐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청각적인 즐거움이 완벽하게 결합된 ‘오감 만족 힐링 축제’로 기획되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 붉은 물결 속 개막식, 박현빈이 띄우는 흥겨운 시작

축제의 화려한 포문이 열리는 첫날인 16일 오전에는 꽃무릇축제 개막식과 더불어 제35회 해보면민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치러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개막 축하공연이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트로트 황태자 가수 박현빈이 개막 무대에 올라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축제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오후 행사에서는 해보면민들이 직접 참여해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대회와 다채로운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쉼 없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이 격의 없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가을 감성 저격, 숲속 버스킹과 주민 화합의 장

축제 열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가는 17일과 18일 평일에는 모악산의 맑은 공기와 매혹적인 붉은 꽃무릇을 완벽한 배경 삼아 감성 충만한 공연들이 줄을 잇는다.

꽃무릇공원 숲속 곳곳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펼쳐지는 ‘꽃무릇 숲속 버스킹’은 관람객들에게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문화예술 공연, 주민 화합 한마당, 평생학습 동아리들의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쉴 새 없이 이어져 지역의 문화 역량을 과시한다. 특히 18일 특별 무대로 마련된 ‘꽃무릇 콘서트’에는 가수 이세원, 이성걸, 이나경, 윤효종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가수들이 총출동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리는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 정성호의 입담 터진다! 웃음 가득한 주말 토크콘서트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연인 단위의 나들이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일 토요일에는 특별한 소통형 무대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성대모사의 달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개그맨 정성호가 전격 출격해 ‘웃음치유 토크콘서트’를 단독 진행한다. 정성호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순발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팍팍한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초대 가수 길려원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더해져 주말 축제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 박상철 피날레 장식, 군민과 관광객 하나 되는 대화합

닷새간의 붉은 여정을 마무리하는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끼와 흥이 넘치는 전국구 시민들의 열띤 경연 무대인 ‘꽃무릇 노래자랑’의 예선과 본선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사전 접수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이 대형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인기가수 현진우의 맛깔나는 축하공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모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꽃무릇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남길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가 열리는 5일간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 국악, 젊은 감각의 인디밴드, 애절한 하모니카, 중후한 색소폰, 어쿠스틱 통기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흐르는 숲속 버스킹이 끊임없이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숲속의 찾아가는 디제이(DJ)’ 프로그램은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며 관광객들의 사연과 맞춤형 신청곡을 들려주어 축제장에 감성적인 낭만을 듬뿍 더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무릇 군락지로 손꼽히는 함평 모악산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가을이 속삭이는 모악산의 환상적인 정취 속에서 음악과 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고,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의 상세한 공연 일정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안내는 함평축제관광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