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년 만의 챔스 선발'했지만...아틀레티코, 리버풀에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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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떠난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선발 복귀에도 공식전 2연패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리버풀에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는 먼저 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 골포스트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 골포스트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공격진에 배치돼 선발 출전했다. 약 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이었다. 그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4경기를 포함해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출전 중이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과 알바레스의 연계가 눈에 띄었다. 전반 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에는 이강인이 상대 압박을 드리블로 벗어난 뒤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알바레스의 슈팅이 나왔다. 이강인은 슈팅을 직접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먼저 앞섰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중원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마르코스 요렌테가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27분에는 알바레스가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알리송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리버풀은 전반 4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 혼전 과정에서 로날드 아라우호의 패스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5분 승부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걷어낸 공이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흘렀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4분 이강인과 코케를 동시에 빼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 뒤에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약 59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9%(25/28), 롱패스 성공률 100%(3/3),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 날카로운 킥과 탈압박 능력을 증명했다. 다만 슈팅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이번 패배로 아틀레티코는 지난 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4라운드에서 0-3으로 패한 데 이어 공식전 2연패를 기록했다. 이강인 개인적으로도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연속 패배를 경험했다.

바르셀로나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라민 야말과 멀티골을 올린 하피냐의 활약으로 페예노르트를 5-1로 꺾었다.  /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라민 야말과 멀티골을 올린 하피냐의 활약으로 페예노르트를 5-1로 꺾었다. /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이강인의 전 소속팀 PSG는 안방에서 대승을 거뒀다. PSG는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6-1로 제압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전반 17분과 23분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반 31분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후반 2분과 12분에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슬로반은 후반 14분 술레이만 카마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파비안 루이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PSG의 5골 차 승리로 끝났다.

이날 다른 강호들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라민 야말과 멀티골을 올린 하피냐의 활약으로 페예노르트를 5-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 지휘 하에 5경기 10골 3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아스날은 이탈리아 나폴리 원정에서 후반 30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외데고르은 이날 MVP를 수상했다. 슈투트가르트와 스포르팅은 각각 비킹과 갈라타사라이를 3-1로 제압했다.

EFL 슈퍼컵에서는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태로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니 웰백과 콜 파머가 멀티콜을 기록했으며 모건 로저스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오는 11일 새벽 1시 45분에는 페네르바체와 로마의 1차전, PSV와 샤흐타르의 1차전이 각각 열린다. 새벽 4시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되의 경기, 코모와 RB 라이프치히의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바하FK의 경기, 슬라비아 프뤼체와 렝스의 경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