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심장 노린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세일즈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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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 킨텍스 'K-배터리쇼 2026'서 전용 부스 운영… 세풍 배후단지 맞춤형 투자유치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본격적인 기업 유치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K-배터리쇼 2026(K-BATTERY SHOW 2026)'에 공식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K-배터리쇼 2026(K-BATTERY SHOW 2026)'에 공식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한 항만 물류 인프라를 무기로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 K-배터리쇼 접수 나선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K-배터리쇼 2026(K-BATTERY SHOW 2026)'에 공식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배터리쇼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총출동해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문 박람회다. 공사는 이 자리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박람회를 찾은 수많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광양항 배후단지의 압도적인 투자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 이차전지 최적지 '세풍 항만배후단지' 부각

이번 세일즈 마케팅의 핵심 무기는 바로 '세풍 항만배후단지'다. 이차전지 산업은 핵심 광물 등 원자재의 대규모 수입과 완성된 배터리 제품의 수출이 빈번하게 교차하는 산업 특성을 띠고 있어, 육해상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공사는 세풍 항만배후단지가 광양항이라는 든든한 수출입 전초기지를 품고 있어 원활한 해상 물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튼튼하게 조성되고 있는 광양만권 인근 산업단지들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통해 입주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 시너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잠재 투자자 발굴

공사는 단순히 브로셔를 나눠주는 평면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은 기업 임직원들과의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을 밀도 있게 진행 중이다. 주요 타깃은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와 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업을 비롯해, 배터리셀 및 팩 제조사, 그리고 최근 친환경 기조 속에 급성장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유망 기업들이다. 각 기업의 규모와 사업 특성, 요구하는 부지의 조건 등에 맞춰 세풍 항만배후단지 입주 시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혜택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4분기 입주 모집… 광양만권 배터리 메카 도약

박람회 현장에서 맺은 인연은 곧바로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번 K-배터리쇼 홍보부스 운영 및 현장 상담을 통해 발굴된 다수의 잠재 투자기업들의 실제 수요와 입주 희망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중에 세풍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정식으로 내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이차전지 기업들을 광양만권으로 대거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세풍 배후단지가 가진 탁월한 투자 여건을 직접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수많은 잠재 투자기업들과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 이들의 관심이 광양항을 향한 실질적인 대규모 투자 유치와 입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