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품은 함평군…풍성한 '한돈'으로 온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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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지역사회 단체 힘 모아 추석 맞이 특별한 선물 전달… 맞춤형 자립 지원도 계속

특히 학교라는 제도권 울타리를 벗어나 각자의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이러한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아우르는 특별한 나눔 행사를 기획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명절의 온기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풍성한 밥상을 책임질 '한돈꾸러미'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학교를 떠나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너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무언의 지지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명절을 앞두고 정성스럽게 포장된 돼지고기 꾸러미는 아이들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든든한 선물이 되었다.
◆ 민관 협력으로 빚어낸 훈훈한 나눔 릴레이
이번 뜻깊은 나눔은 지자체와 지역 민간 단체들의 긴밀한 협력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함평군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함평군새마을회, 그리고 양질의 돼지고기를 쾌척한 (사)대한한돈협회 함평군지부가 삼각편대를 이뤄 정성을 모았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된 한돈꾸러미는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곳곳에 거주하는 대상 청소년들의 가정으로 정성껏 순차 배달되며 명절의 넉넉한 정을 나눴다.
◆ "관심과 응원에 감사" 청소년들 미소 활짝
예상치 못한 풍성한 한돈꾸러미 선물을 품에 안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 청소년은 "명절이 다가와도 크게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지역에서 잊지 않고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구태림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크고 따뜻한 나눔을 전달받고, 이를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어 센터장으로서 매우 기쁘고 가슴 벅차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구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비록 학교 밖이라는 낯선 길을 걷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굳건히 연대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망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 배움터 밖 아이들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꿈드림'
한편, 이번 나눔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일명 '꿈드림'은 배움터를 떠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전선 기지다. 함평군에 거주하며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려 무료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전문 심리 상담 지원은 물론이고, 검정고시 준비 등을 돕는 학업 지원,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을 돕는 취업 및 자립 지원, 그리고 놓치기 쉬운 신체 건강을 챙겨주는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까지 그야말로 요람에서 자립까지 책임지는 전천후 밀착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꿈드림 센터는 앞으로도 제도권 밖 아이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튼튼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복지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