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종영 후 아시아 6개국 톱10 휩쓴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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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종영 후 亞 6개국 톱10 석권
김지훈 1인3역 캐릭터·6주 연속 인기작 1위 기록도 재조명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종영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9월 1주차(8월 31일~9월 6일) 주간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2위, 홍콩 3위, 말레이시아 4위에 오르며 아시아 주요 국가 차트를 고르게 점령했다. 국내에서는 방영 내내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지키며 8월 쿠팡플레이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달성을 이끌었다.
아시아 6개국 차트 강타, 최종회 공개와 함께 뒷심 발휘
Viu가 집계한 9월 1주차 주간 차트에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영제: The Affair was Just the Beginning)는 인도네시아 2위, 홍콩 3위, 말레이시아 4위라는 구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나란히 톱10에 안착하며 아시아 6개국 차트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종회 공개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 순위가 오른 점이 눈에 띈다. 국내 플랫폼에서 쌓은 화제성이 해외 OTT 이용자들의 선택으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PCCW가 운영하는 Viu는 한국을 비롯한 K-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시장에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와 ‘그래! 이혼하자’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후 ‘유일무이 로맨스’, ‘굿파트너2’ 등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인플루언서 부부와 의사 부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비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내세워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비밀로 얽히는 이야기다. 불륜조차 하찮아질 정도의 사건이 드러나며 폭주하는 연쇄 추돌형 블랙 코미디로 그려졌다.
작품은 지난 7월 31일 저녁 8시 첫선을 보인 뒤 9월 초 최종화까지 전 회차 공개를 마쳤다.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정주행할 수 있다.
네 인물이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며 팽팽하게 맞물리는 관계성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튀는 전개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짜릿한 서스펜스를 안겼다는 평이 나온다.

이창희 감독X4인 앙상블, 김지훈 임재홍의 세 얼굴
연출은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자o난감’을 선보인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정은경, 박수린 작가가 썼고 퍼스트맨 스튜디오의 김지연·황동혁이 제작을 맡아 OTT 오리지널 시리즈 형식에 맞춘 블랙 코미디를 완성했다.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이 극의 핵심 축인 네 인물을 각각 연기해 갈등과 충돌을 전면에 세웠다. 이 가운데 김재철은 여러 복합적인 면을 지닌 주보성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김지훈은 임재홍 역을 통해 연하남편, 불륜남, 고등학생 딸을 둔 아빠라는 세 얼굴을 오갔다. 11살 나이 차가 나는 아내 박경희(김혜수) 앞에서는 능청스럽고 끼 넘치는 연하남편, 이웃집 안수정(조여정)과는 불륜남으로 그려졌지만, 딸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려는 부성애를 보여주며 인물의 무게를 더했다. ‘악의 꽃’(2020) 이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이재, 곧 죽습니다’, ‘귀궁’ 등을 거치며 쌓아온 캐릭터 소화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6주 연속 인기작 1위, 국내외 흥행 지표와 종영 소감
작품은 공개 기간 내내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자리를 지켰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6주 연속 인기작 1위를 기록한 사실이 소개됐고, 8월에는 쿠팡플레이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달성을 견인하며 올해 화제작 가운데 한 편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들은 종영 소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새로운 도전이 감사했고, 우리의 일이 함께 해내고 또 함께 빛나는 일임을 새삼 뜨겁게 느꼈다”며 “무엇보다 시청해 주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사랑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여정도 “모두가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치열하고 즐겁게 만든 작품을 함께 즐겨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종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극 중 첨예하게 맞섰던 배우들이 카메라 밖에서는 서로 포옹하고 웃음을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촬영이 끝난 뒤 어깨를 토닥이며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도 함께 공개돼 극 중 대립과는 다른 현장 분위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