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글로벌 비영어 쇼 1위 통했다…미공개 스틸 15종 속 대면 순간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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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글로벌 비영어 쇼 1위 등극에 미공개 스틸 15종 공개
류준열·설경구·이규형 추적극, 45개국 톱10 진입 기록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공개 2주 차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1위에 오르며 미공개 스틸 15종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를 좇는 과정부터 실체가 드러나는 대면 순간까지 담겼다. 류준열·설경구·이규형이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얽히는 장면이 포함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공개 2주 만에 비영어권 정상, 45개국 톱10 석권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 ‘들쥐’는 지난 8월 28일 전 회차 10부작으로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9일 ‘들쥐’가 공개 2주 차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1위에 등극했다고 알리며 미공개 스틸을 함께 공개했다.
작품은 공개 2주 차에 4,4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오만·필리핀·아르헨티나·멕시코·헝가리·이집트·나이지리아 등 총 45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굳혔다.
앞서 공개 초반에는 반전이 이어지는 복잡한 서사 구조로 다소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몰아치는 긴장감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앞세워 2주 차에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한국 전통 설화 ‘손톱 먹은 들쥐’를 모티브로 삼았다.

스틸 15종에 담긴 정체 추적과 대면의 순간
공개된 미공개 스틸 15종은 사건의 발단부터 실체가 드러나는 지점까지를 한 번에 훑는다. 들쥐(류준열)와 수현(무진성)이 함께 있는 장면은 소설가 문재(류준열)가 모든 것을 잃게 된 사건의 시작점을 상기시킨다.
이어 문재와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규형)이 각자의 목적을 안고 들쥐의 정체를 좇는 추적 과정이 스틸에 담겼다. 세 인물이 같은 표적을 향해 움직이지만 감정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구도가 장면만으로도 읽힌다.
누구보다 문재를 응징하고 싶어했던 노자는 들쥐를 찾아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들쥐를 쫓을수록 자신의 정체마저 오리무중에 빠져 혼란을 겪는 순용의 모습도 포함되며, 외삼촌의 등장은 순용이 이 사건에 얽히게 된 이유를 밝혀내는 결정적 단서로 제시됐다.
문재와 유민(박윤호), 민영(송수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틸은 앞선 회차에서 충격을 안겼던 반전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들쥐와 대면한 승규(김성오), 문재와 함께 일하던 편집장 한지혜(이엘)의 모습도 스틸에 포함돼 대면 직전의 팽팽한 긴장을 전한다.

세 인물의 추적극, 배우들의 밀도 높은 앙상블
‘들쥐’는 이름·얼굴·인생을 모두 빼앗긴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순용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면서도 결국 같은 표적을 향해 나아간다.
들쥐 역은 류준열이 맡아 문재와 들쥐 1인 2역을 소화한다. 노자 역은 설경구, 순용 역은 이규형이 각각 연기하며 세 배우의 팽팽한 연기 호흡이 극을 이끈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 ‘손 더 게스트’, ‘탄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만든 인물로 알려졌다.
문재의 얼굴로 살아가는 들쥐의 실체는 서유민(박윤호)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알려지며, 타인의 이름과 신분을 훔친 인물의 서사가 극 전체를 관통한다. 김홍선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문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작품에는 좋은 사람도 없지만 나쁜 사람도 없다”고 소개한 바 있다.

국내외 평단·시청자 반응도 뜨거워
국내외 언론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서스펜스, 촬영 기법이 만드는 불안감에 주목했다. TV리포트는 “신들린 배우들의 연기는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각기 다른 목적을 품고 얽히고설키는 세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고 평했다. India Today는 “등장인물과 공간을 묘사하는 방식에 의도적인 불안감을 불어넣어 긴장감을 높인다. 촬영 기법은 평범한 주변 환경을 위협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추격 장면은 조용한 심리전과 훌륭한 대비를 이룬다”고 평가했으며, ScreenRant는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고 짚었다.
시청자 반응도 이어졌다. 유튜브 이용자는 “음악이 너무 좋아요. 주연도 조연들도 연기 짱이고 스토리도 재밌었어요. 추격과 액션도 몰입감 있었고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는 “미스터리로서 극을 끌고 가는 매력이 대단한듯”이라고 평했다. IMDb에서도 “각 에피소드마다 퍼즐을 푸는 재미, 도파민이 솟구치는 전개”,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훌륭했고, 서서히 고조되는 결말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는 한국·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파키스탄 등 4개국에서 1위, 총 45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들쥐’는 넷플릭스에서 전 회차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