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교육지원청·EBS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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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콘텐츠로 자기주도학습 지원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하고 EB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8일 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각자의 교육 역량과 자원을 연계해 포천의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 EBS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또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EBS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지역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데 있다. 포천시는 공영방송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학생들의 학습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고 EBS가 콘텐츠와 교육 관련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눌 예정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준비하며 지역 교육 수요를 파악해 왔다. 포천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설문조사와 권역별 정책간담회, 포천교육혁신협의체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모인 의견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의 운영 방향을 마련하는 데 반영하기 위해 검토되고 있다. 지역의 교육 현실과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공모 대응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교육격차 해소 역시 세 기관이 협력하는 주요 분야다. 학생과 가정의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기회의 차이를 줄이고 지역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교육비 부담 완화도 협약에 포함됐다. EBS 교육 콘텐츠 등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제공하는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확정한 것이 아니다. 포천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기획서를 제출하고 지정 공모에 대응할 예정이다. 향후 심사와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역시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실제 센터 운영의 세부 내용과 프로그램 등은 향후 세 기관의 협의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분야의 역할도 나눴다. 포천시는 행정적 지원과 지역 교육정책을 담당하고,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교육 현장을 연계하며, EBS는 교육 콘텐츠와 관련 역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과 교육기관, 공영방송이 함께하는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역에 더욱 확산시키고, 포천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과 교육기관, 공영방송의 약속”이라며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교육혁신 선도도시로서 전국에 자랑할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 운영기획서를 구체화하면서 지역 교육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권역별 간담회와 협의체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포천만의 교육혁신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은 학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 학습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포천시는 EBS의 교육 콘텐츠를 지역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한다.
교육격차와 사교육비 문제 역시 지역 교육정책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세 기관은 교육 콘텐츠와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