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남구, 2억 7천 투입 스쿨존 23곳 전면 탈바꿈…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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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노후 보도블록·교통표지판 대대적 교체…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총력

최근 전국적으로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남구는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주변의 노후화된 어린이 보호구역 23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대대적인 스쿨존 정비 돌입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과 서행을 유도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통학로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낡고 훼손된 교통안전 시설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돌발적인 행동 특성이 강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물리적인 안전망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 2억 7천만 원 투입, 노후 인프라 전면 교체
남구는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사업에 총 2억 6,790만 원(약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낡고 파손되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도블록, 빛바래고 훼손되어 식별이 어려운 교통안전 표지판, 그리고 지워지거나 희미해진 도로 노면 표시 등이다. 구는 통학로를 따라 튀어나오거나 움푹 패인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정비하여 어린이들이 뛰어놀거나 걸어갈 때 걸려 넘어지는 낙상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보행이 불편했던 좁은 길이나 휠체어, 유모차의 이동이 어려웠던 구간들도 이번 공사를 통해 한층 매끄럽고 안전한 길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 운전자 경각심 고취 및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인프라 정비와 더불어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이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된다. 남구는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낡은 교통안전 표지판을 고휘도 반사 필름이 적용된 신형으로 전면 교체한다. 또한, 차량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감속 운행과 주의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로 위의 노면 표시를 더욱 선명하고 눈에 띄는 색상으로 새롭게 단장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과 제한속도 표시 등을 뚜렷하게 정비하고, 각 현장의 지형적 여건과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과속 방지턱, 방호 울타리 등 필수적인 안전시설도 맞춤형으로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 실현
이번 대대적인 스쿨존 정비 사업은 단순히 시설물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에 '어린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성숙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 공사는 학교 학사 일정과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며, 늦어도 11월 안에는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여 아이들에게 쾌적한 통학로를 선물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에 방치된 작은 위험 요소 하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23곳의 대대적인 정비 이후에도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위험 요소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365일 안심하고 학교에 오갈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를 실현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