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발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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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무단 간담회 성료…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핵심 과제 공동 대응 모색

단순한 물리적 이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화학적으로 융합하여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전
나주시는 지난 7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실무단과 함께 ‘2026년 하반기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상반기 간담회 이후 올 한 해 동안 양측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상생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심장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KD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인재개발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무려 15개 핵심 이전공공기관의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나주시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 축제 참여부터 민생지원까지…소통과 협력 당부
이날 간담회에서 나주시는 하반기에 집중된 지역 주요 행사와 시책에 대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혁신도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제12회 빛가람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대대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된 ‘영산포읍 환원’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가오는 9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접수에 들어가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사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시책들을 빠짐없이 공유했다. 무엇보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에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에 대해 참석 기관 실무진들 역시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 화폐 사용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미래 핵심 과제 공유
나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단순한 시정 홍보나 일회성 협조 요청의 자리에 머물게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전공공기관과의 관계를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실질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주의 명운이 걸린 미래 핵심 과제들을 공유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인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비해 기존 기관들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가적 미래 에너지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과 에너지 교육의 메카가 될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등 대규모 국책 사업들이 나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보유한 뛰어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향한 굳건한 동반자
임은숙 나주시 미래전략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을 견인하는 절대적인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 우리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거대한 도약의 발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임 과장은 “이러한 천재일우의 기회들을 나주시의 실질적인 양적·질적 성장으로 온전히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이전공공기관들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주시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은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실무단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생활하는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뭉쳐 그려나갈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눈부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