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최고 시청률 8.6% 찍더니 디즈니+ 1위까지 싹쓸이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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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X형사2' 흥행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재벌X형사'2' 의 한 장면 / 유튜브 'SBS Catch'
'재벌X형사'2' 의 한 장면 / 유튜브 'SBS Catch'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이다.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의 완성형에 가까워진 공조 케미, 그리고 막대한 재력과 인맥, 수사 능력까지 총동원하는 통쾌한 하이엔드 수사가 쉴 틈 없는 전개와 어우러지며 사랑받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측은 9월 9일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 클라이맥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방송된 10화는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고,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2.8%까지 치솟으며 타깃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회차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상승세 속에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OTT 플랫폼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국내 디즈니+ TV쇼 부문에서도 붙박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9월 8일 기준)

해외 팬들의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세계 최대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재벌X형사2’는 8.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시즌1의 8.7점을 웃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진이수가 시신과 함께 발견되며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한편, 유성원(유승호 분)의 숨겨진 사이코패스적 본색이 드러나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극은 주연예고 예술제 연습 현장에서 마약 환각 증세로 장검을 휘두르던 송가은(신서형 분)을 진이수와 주혜라가 제압하는 긴박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강력 1팀은 피해자들의 저주 주머니에서 나온 접촉성 마약 '루비'의 유통 경로를 추적했다. 마녀 상점 CCTV로 저주 주머니를 산 김하윤(한가을 분)을 찾아냈으나, 장난이었을 뿐 마약은 몰랐다는 진술과 함께 정주희(전혜빈 분) 교장 역시 학생들의 저주 주머니 유행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주희에 대한 의심이 짙어진 순간, 진이수의 날카로운 촉이 빛났다. 사망한 백유나(방예인 분)가 남긴 다잉 메시지 '저주한다'의 혈흔을 정밀 추적한 진이수는, 실제 쓰려던 단어가 '저주'가 아닌 교장 '정주희'의 이름이었음을 파악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 문세연(노주은 분)의 집을 재방문한 진이수와 주혜라는 할머니(변중희 분)가 보관 중이던 과거 휴대폰에서 결정적인 사건 증거 영상을 확보했다.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예술제 당일, 강력 1팀은 정주희의 범행이 담긴 백유나 살해 영상을 공개 상영해 현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도주를 시도하던 정주희는 강력 1팀의 차단으로 무대 위에 고립됐고, 환영으로 나타난 백유나와 문세연 모습에 놀라 무대 아래로 추락하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밝혀진 전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정주희는 백유나 모친에게 뇌물을 받고 그를 주연으로 발탁했으나, 양심의 가책을 느낀 백유나가 자수를 요구하자 칼로 손목을 그어 자살로 위장 살해했다. 이 현장을 촬영한 문세연이 예술제 주연과 대입을 조건으로 협박해 오자, 천식 환자였던 문세연에게 치명적인 마약 '루비'를 사용해 숨지게 한 것이었다. 진이수는 범행을 정당화하는 정주희를 향해 “이제 사람들은 당신을 한국무용의 전설이 아닌 살인자로 기억할 것”이라며 서늘한 일침을 날렸다.

동시에 유성원(유승호 분)의 연쇄 실종 사건 수사도 속도를 냈다. 유성원이 새 모델 송아름(이새롬 분)을 작업실로 데려갔다는 정보를 입수한 주혜라는 진이수에게 급히 알렸다. 유성원이 약물이 든 샴페인을 권하려던 찰나 진이수가 기습 진입해 송아름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이후 주혜라와 정민재(임진섭 분)는 송아름을 찾아가 유성원의 모델들이 실종된 상태임을 전했다. 송아름은 유성원이 “넌 어떻게 죽고 싶어?”라는 기괴한 질문을 했다고 고백했고, 주혜라는 다시 연락이 와도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진이수와 유성원의 과거 인연도 베일을 벗었다. 어린 시절 정신과에서 만났던 때를 회상한 유성원은, 이상하게 여겨지던 자신의 그림을 유일하게 이해해 준 인물이 진이수였다고 언급했다. “형은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 알아본 것”이라며 기이한 유대감을 표출한 유성원은 “형 엄마 돌아가셨을 때 옆에 있었지? 기분이 어땠어? 죽는 순간을 봤어? 눈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그 순간을?”이라는 패륜적 질문으로 충격을 안겼다. 진이수 역시 유성원이 진범임을 확신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유성원이 작업실 내 정민재의 감시 카메라인 센서를 차단하자, 진이수는 한수그룹의 '고고도 무인기 드론'을 투입해 초고화질 부감 영상으로 관찰하는 차원이 다른 재벌식 수사를 전개했다. 이에 주혜라와 정민재는 진이수의 남다른 재력에 감탄을 표했고, 세 사람은 유성원검거를 다짐하며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방송 끝자락, 예상치 못한 비극이 펼쳐졌다. 자신의 집에서 피 묻은 손과 옷으로 눈을 뜬 진이수는 거실 소파에 피투성이로 숨져 있는 친구 김영환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때마침 진이수를 찾아온 강력 1팀이 피를 뒤집어쓴 진이수와 시신을 동시 목격하는 기괴한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연이어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는 환각 상태의 진이수가 망설임 없이 김영환을 칼로 찌르는 장면이 담겨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더 강력한 케미스트리...드라마 '재벌x형사'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재벌X형사2'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계 형사로 합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사이다 공조 수사극의 두 번째 시즌이다.

경찰의 정석 수사가 벽에 부딪힐 때마다 막강한 재력과 개인 자산, 인맥, 드론과 같은 하이엔드 전용 장비를 아낌없이 동원해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이번 시즌은 전편의 흥행을 이끈 기존 출연진에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이 맡아 한수그룹 막내아들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형사로서의 입체적인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돈과 인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도 사건 앞에서는 예리한 직감과 정의감을 발휘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정은채는 ‘재벌X형사2’에서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주혜라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냉철한 판단력과 거침없는 행동력을 지닌 베테랑 형사의 카리스마부터 진이수(안보현 분)와의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드라마 '재벌x형사2' 포스터 / SBS

정은채는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의 예리함과 오랫동안 풀지 못한 사건을 향한 무거운 책임감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유성원을 마주할 때마다 굳어지는 표정과 복잡한 눈빛, 진이수에게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순간의 단단한 호흡으로 주혜라가 품어온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여기에 배우 유승호가 미디어그룹 UBS의 막내아들이자 조각가인 유성원 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유승호는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속으로는 사이코패스적 본성을 숨긴 입체적인 악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강력 1팀의 우직한 동료들 역시 안방극장에 탄탄한 재미를 더한다. 배우 강상준은 정의롭고 신중한 형사 박준영 역을 맡아 수사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배우 김신비는 센스 넘치는 MZ세대 막내 형사 최경진 역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돈으로 범인을 잡는 신개념 형사극 '재벌X형사2'가 앞으로 펼쳐갈 통쾌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