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달려간 이남오 함평군수,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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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여야 의원 릴레이 면담…빛그린산단 확장 등 8대 현안 지원 호소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7년도 국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바빠지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는 지역의 해묵은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함평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직접 국회로 향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가 턱없이 부족한 작금의 현실 속에서, 지역 발전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많은 국비를 제때 확보해 내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발로 뛰는 이남오 군수, 국회와 중앙부처 문 두드리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남오 군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의 빡빡한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해 광폭 행보를 펼쳤다.
이남오 함평군수(오른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안도걸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오른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안도걸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가장 먼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전격 면담하고,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군수가 이번 국회 방문에서 들고 간 핵심 건의 사업은 총 8건에 달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심의되기 전에 함평군의 굵직한 현안들이 국가 예산 밑그림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타당성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날 일정은 지역의 일꾼으로서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턱이 닳도록 오가며 함평의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호소하는 릴레이 강행군이었다.

특히 안도걸, 이개호, 서삼석, 황명선, 이재관, 이건태, 전진숙, 정진욱, 권향엽, 임문영, 문금주, 장철민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당적을 떠난 초당적인 차원의 예산 지원과 지대한 관심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정진욱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정진욱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 지역 경제의 근간, 농축산업 인프라 확충에 초점

이 군수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우선적으로 들이민 카드는 함평군의 뿌리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농축산업 분야의 기초 인프라 개선 및 첨단화 사업이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는 '함평천지한우'의 명성을 확고히 잇고 우수한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육성하기 위한 '함평천지한우 유전자원센터 구축사업(50억 원)'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축산 농가의 오랜 골칫거리이자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함평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12억 원)'에 대한 마중물 격의 국비 지원도 강력히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총사업비만 무려 424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인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건의 도면을 함께 펼쳐 보이며, 2027년도 국비 예산안에 이 세 가지 핵심 사업이 필수적으로 반영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전통적인 농축산업의 뼈대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형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 경제의 외연을 넓히고 유동 인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전진숙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전진숙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 빛그린국가산단 확장 및 반도체 기업 유치 강력 촉구

전통 1차 산업 육성과 더불어 이 군수가 특별히 공을 들이는 또 다른 분야는 바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 산업의 육성이다. 이 군수는 주요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산업 심장부로 떠오르고 있는 빛그린국가산단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특화 구역 지정과 산단 규모의 약 100만 평 추가 확장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그는 단순한 부지 확장을 넘어, 새롭게 조성될 이 거대한 공간에 미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후공정 관련 글로벌 우수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내밀었다.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문금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문금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기존에 탄탄하게 구축된 미래차 산업 생태계와 첨단 반도체 산업을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연계하여, 함평군을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초일류 첨단산업 융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재원 조달에 한계가 명확한 만큼, 국가 차원의 거시적인 정책 지원과 인프라 펀딩이 신속하게 선행되어야 함을 논리정연하게 피력했다. 또한 Euro 7 환경 규제에 발맞춘 친환경 타이어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인프라 고도화 사업, 잊힌 역사를 복원하는 함평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지역의 다채로운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들도 함께 도마 위에 올려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핑퐁식 협력을 구했다.

◆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호소

인구의 급격한 자연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지방소멸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농어촌의 암담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역시 중요한 화두로 던져졌다.

이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시범 지역 선정 및 과감한 국비 지원을 강하게 건의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현금 살포 복지가 아니라, 처참하게 붕괴되어 가는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고 농어민들에게 최소한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자 생존 전략임을 호소했다. 지역 경제 내에서 돈이 돌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과 주민들이 팍팍한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넉넉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함평군의 강력한 복지 정책 추진 의지를 중앙 정치권 뇌리에 분명하게 각인시킨 셈이다.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권향엽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왼쪽)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권향엽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틀간의 숨 가쁜 국회 일정을 소화하며 "현재 시점은 내년도 대한민국 정부 예산의 전체 파이 규모와 굵직한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방향타가 결정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우리 함평군이 치밀하게 기획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들이 그저 서랍 속 종이 위의 계획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비 확보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 두 발로 직접 땀이 나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앞으로도 국회는 물론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 핵심 관계자들과의 밀착 스킨십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금보다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총성 없는 2027년 국비 확보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함평의 빛나는 새로운 백 년을 굳건히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 제 모든 행정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굳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