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 임지은 재혼 응원…“아빠보다 좋은 사람” 진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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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노영주, 딸 나지니 응원 속 임사빈 프러포즈 승낙
화장실 갇힘 위기부터 재혼 결심까지 47회 주요 장면 정리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빨간색과 베이지색 정장 차림의 두 배우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뉴스1)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빨간색과 베이지색 정장 차림의 두 배우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뉴스1)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노영주(임지은 분)가 화장실에 갇히는 위기를 겪은 끝에 딸 나지니(박세영 분)의 도움으로 구조되고, 그 여파로 임사빈(윤희석 분)의 프러포즈를 마침내 받아들인다. 9월 7일 방송된 47회에서는 나지니가 노영주의 재혼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갈등으로 얼룩졌던 극 흐름에 훈훈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앞선 회차에서 임사빈 형수의 이간질과 가족 간 몸싸움까지 벌어졌던 만큼, 이번 화해와 승낙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반전으로 다가왔다.

MBCdrama — "문 좀 열어줘" 화장실에 갇힌 임지은, MBC 260907 방송

화장실에 갇힌 노영주, 나지니가 지킨 위기 상황

7일 방송분에서 노영주는 집 화장실 문이 갑자기 고장 나 홀로 갇히는 돌발 상황을 맞는다. 가족들이 곁에 없던 순간 도움을 준 이는 다름 아닌 딸 나지니였다. 나지니는 갇혀 있던 노영주를 무사히 구조한 뒤, 그 자리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건넨다.

나지니는 노영주에게 “재혼하셔라. 솔직히 한의사 선생님 우리 아빠보다 좋은 사람이지 않냐”며 “좋은 분 만나 우리 엄마보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딸의 진심 어린 말은 오랜 시간 재혼을 두고 고민하던 노영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가족 내 갈등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나지니의 응원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화장실에 갇힌 노영주, 나지니가 지킨 위기 상황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화장실에 갇힌 노영주, 나지니가 지킨 위기 상황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쓰러진 임사빈, 노영주의 승낙까지

같은 회차에서 임사빈은 연락이 닿지 않는 노영주를 걱정해 아픈 몸을 이끌고 그의 집을 찾는다. 노영주를 확인한 임사빈은 안도와 동시에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의식을 되찾은 임사빈을 보며 노영주는 “종일 아무도 찾지 않던 날 사빈 씨가 찾아줬다”며 “나도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다”고 전한다.

노영주의 이 말은 곧 임사빈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최종 승낙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자식들과의 갈등, 형수 김선경(최수린 분)의 반대 등 여러 장애물에 부딪혔던 두 사람의 재혼이 실제로 성사되는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임사빈의 진심과 나지니의 응원이 맞물리며 노영주의 결단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전개의 핵심으로 꼽힌다.

쓰러진 임사빈, 노영주의 승낙까지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쓰러진 임사빈, 노영주의 승낙까지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앞서 격화된 가족 갈등, 화해로 이어진 흐름

앞서 9월 4일 방송에서는 차승현(서도영 분)이 아내 마이(정소영 분)를 찾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가면서 임사빈과 노영주 사이에 죄책감을 심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노영주는 임사빈에게 “우리 애를 왜 만나서 집 나가게 하냐”며 화를 냈고, 이별 각서까지 언급하며 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같은 회차에서 임사빈은 형수 김선경의 이간질을 알게 되며 격분했고, 시아버지 임중빈(엄효섭 분)과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나세리(한고은 분)는 앓아누운 노영주에게 “나랑 계속 여기서 살자”며 가스라이팅성 발언을 이어갔고, 딸 나지니는 “엄마 말 신경 쓰지 말아라. 아줌마가 행복해야 한다”며 노영주의 재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시 격화됐던 갈등이 며칠 만에 화해와 승낙으로 이어진 만큼, 인물 간 감정선의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도도희를 둘러싼 임지후(성이언 분)와 차승우(전승빈 분)의 대응 등 다른 인물들의 갈등도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영주와 임사빈의 재혼이 다른 가족들에게 어떤 파장을 남길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앞서 격화된 가족 갈등, 화해로 이어진 흐름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앞서 격화된 가족 갈등, 화해로 이어진 흐름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방송 편성과 앞으로의 전개

MBC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금요일은 오후 7시 5분에, 목요일은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노영주와 임사빈의 재혼 승낙 이후 극은 두 사람의 결합을 반대해온 김선경, 임중빈 등 가족들의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방송 직후 공개된 46회 예고편에서는 “제발 아무 일이 없기를…”이라는 대사가 앞세워지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노영주와 임사빈의 재혼이 실제 성사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이를 둘러싼 가족들의 갈등과 화해가 이후 회차에서 어떻게 그려질지가 이어질 관전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