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D-1, 심상찮다…펀덱스 드라마 화제성 6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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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9월 9일 공개, 공개 전부터 펀덱스 화제성 차트 진입
현빈·정우성·우도환 다시 뭉친 권력극, 6부작 편성 일정 공개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9월 9일 공개된다. 시즌1 종료 후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중앙정보부 서열 2위까지 오른 백기태(현빈)가 더 거대한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누아르 드라마다. 공개를 하루 앞두고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 화제성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언론의 사전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 하이라이트

시즌2 공개 개요와 6부작 편성 일정

시즌1은 지난해 12월 24일 공개돼 6편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중앙정보부 요원이자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었다. 시즌2는 그로부터 9년이 흐른 1979년, 절대 권력의 공백으로 혼돈에 빠진 대한민국을 무대로 한다.

작품은 9월 9일 디즈니+를 통해 2개 에피소드로 문을 열고, 9월 16일과 23일 각각 2개 에피소드가 추가 공개되며 총 6부작으로 마무리된다. 연출은 우민호 감독이 맡았고 박은교 작가가 각본을, 우민호 감독이 각색을 담당했다. 제작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공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맡았다.

시즌1이 회차마다 톤과 색깔을 달리하는 구성이었던 것과 달리, 시즌2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사건을 향해 달려가는 단일 서사 구조로 완성됐다. 프로덕션 스틸 공개 당시에도 6개의 에피소드가 마치 한 편의 긴 영화처럼 이어지도록 설계된 연출 의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백기태의 위태로운 권력 여정, 관전 포인트

성공적인 사업과 승진을 거듭한 백기태는 중앙정보부 서열 2위까지 올라 권력의 중심에 서 있다. 지위가 오른 만큼 한층 넓고 어두워진 집무실 스틸은 무게감 있는 가구 배치로 그의 냉혹한 성정을 반영하며, 중앙정보부 청사의 거대한 외관은 그가 서열 2위까지 올라선 현재 위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정우성이 연기하는 장건영은 모든 것을 잃고 9년의 시간을 버틴 끝에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공백기를 거쳐 돌아온 그가 어떤 방식으로 권력의 판에 개입할지, 백기태와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될지가 시즌2의 큰 축으로 자리한다.

우도환이 연기하는 백기현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형 백기태의 한층 노골적인 욕망을 곁에서 지켜보던 그는 합동수사본부에 투입되며 전혀 다른 위치에 서게 되고, 혈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 권력과 수사를 사이에 두고 맞물리는 구조로 이어진다. 원지안이 연기하는 이케다 유지의 저택 스틸에서는 장엄한 공간 중앙에 앉은 그녀와 양옆을 채운 야쿠자 조직원들의 구도가 막강한 권력을 암시한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출연진과 제작, 확장된 공간 연출

시즌2에는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장혜진, 허정도, 차희가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은 백기태의 집무실, 중앙정보부 청사, 이케다 유지의 저택, 부산항 등 핵심 공간을 중심으로 시리즈의 스케일과 톤을 드러낸 바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부산항 스틸에서는 인물들이 대치한 채 팽팽하게 맞선 장면이 포착돼, 어디로 향할지 모를 긴장 기류를 예고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 거칠게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차량과 인물들이 대치하는 장면도 함께 공개돼, 한순간의 선택이 인물들의 운명을 갈라놓을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시즌2는 기존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근현대사의 빈 지점에 새로운 인물과 관계, 권력 구도를 덧입힌 독자적인 이야기 흐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전 공개된 1~2회에서는 극 중 ‘각하’가 살해당하며 상황이 급변하고, 허정도가 연기하는 새로운 인물이 백기태가 장악한 중앙정보부를 압박하기 시작하는 전개로 전해졌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공식 스틸 (사진=디즈니플러스)

공개 전 화제성 수치와 언론 평가

8일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 발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6위, TV-OTT 전체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하루 전에 집계된 수치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반응이 형성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연 현빈도 출연자 화제성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빈은 펀덱스 출연자 화제성 드라마 부문 8위에 올랐으며, 21년 만에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틈만나면,’으로는 논드라마 부문 2위를 기록했다.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스크리닝 이후 국내 언론의 평가도 이어졌다. “역사를 따라가는 대신 새로운 인물과 관계, 권력 구도를 덧입혀 완성한 독자적인 이야기”,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긴장을 더욱 선명하게 끌어올린 우민호 감독 특유의 차갑고 묵직한 화면과 촘촘한 미장센”이라는 평가가 함께 전해졌다.

한 매체는 우민호 감독 연출을 감독판 ‘대부2’에 비유하며 시즌1을 프리퀄처럼 느끼게 하는 묵직함을 언급했고, 또 다른 매체는 한국 근현대사의 빈 행간에 픽션을 끼워 넣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 주목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는 9일 2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6일과 23일 각각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