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캔들’ 9월 18일 8부작 공개…손예진·지창욱·나나 캐릭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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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손예진·지창욱·나나 예고편 공개
9월 18일 넷플릭스서 8부작 전편 공개된다

드라마 '스캔들'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벌이는 사랑 내기의 전말을 드러냈다. 조선시대 북촌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서신 한 장에서 시작된 내기가 세 사람의 운명을 뒤흔드는 과정을 그리며,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8부작으로 공개된다.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승영, 안혜송이 극본을 쓴 이 작품은 무비락과 수목원이 제작했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스캔들 | 공식 예고편

8부작 시리즈 개요…9월 18일 오후 5시 공개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 내기에 얽힌 청상과부 ‘희연’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조선이라는 금기의 시대, 특히 사대부들이 모여 사는 북촌이라는 공간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세 인물이 하나의 내기를 매개로 얽히는 구조다.

작품은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총 8부작 분량이다. 공개일은 9월 18일 오후 5시로, 국내 시청자는 물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국가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구조로 편성됐다. 정지우 감독은 현대의 시선에서 다시 바라본 클래식한 이야기 구조에 조선의 금기를 깨는 인물 설정을 더해 관계의 변주를 만들어낸다.

특히 판소리와 민화 등 한국적 미감을 활용한 미장센이 더해질 것으로 예고돼, 시대극이지만 익숙한 도식에서 벗어난 화면 구성이 예상된다. 조선 시대극이면서도 인물들의 욕망을 전면에 내세운 설정은 기존 사극 문법과는 다른 결을 예고한다.

드라마 '스캔들'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스캔들'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서신 한 장에서 시작된 내기…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메인 예고편은 ‘조씨부인’이 ‘조원’에게 보낸 서신으로 문을 연다. ‘조씨부인’은 집안의 소실로 들일 ‘소옥’(신윤하)의 배를 부르게 해달라는 파격적인 부탁을 건네며,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쉽게 입 밖에 낼 수 없는 청으로 ‘조원’을 시험한다. 여기에 ‘조원’이 오히려 청상과부 ‘희연’을 꺾어보겠다는 말로 응수하면서 두 사람의 내기는 한층 더 노골적이고 위험한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이후 예고편에는 자신에게 선을 긋는 듯한 ‘희연’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조원’의 모습이 이어진다. 그 곁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조씨부인’의 시선이 겹치면서, 내기와 감정, 계산과 연모가 뒤섞인 삼각 구도가 어떻게 변형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서신에서 출발한 농담 같은 거래가 어느새 세 인물의 삶 전체를 건 판으로 커지는 과정이 예고편 곳곳에 담겼다.

내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희연’이 “살고 싶다”며 애원하는 장면은 세 인물이 맞닿게 될 위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조원’을 말리는 ‘조씨부인’의 태도와, “이 모든 게 누이 때문”이라며 속내를 털어놓는 ‘조원’의 고백이 겹치며, 단순한 사랑 게임으로 출발한 관계가 예상 밖의 국면으로 흘러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서신 한 장에서 시작된 내기…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 드라마 '스캔들'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서신 한 장에서 시작된 내기…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 드라마 '스캔들'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조씨부인·조원·희연…출연진과 제작진

손예진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머물기에는 아까운 재능을 지닌 ‘조씨부인’으로 등장해, 규율이 지배하는 북촌 안에서 사랑 내기를 제안하는 주체로 서 있다. 메인 포스터에서 붉은색 저고리와 당찬 표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손예진은 조씨부인의 치마폭을 배경으로 펼쳐진 장면들을 통해 은밀한 내기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지창욱은 연애에 능한 인물로 불리는 ‘조원’을 맡아, 서신을 받은 뒤 내기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북촌을 뒤흔드는 장난에 몸을 싣는다. 욕망이 깃든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조원의 모습은 포스터에서부터 드러나며, 희연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인물의 이중적인 태도가 부각된다. 나나는 청상과부 ‘희연’으로 참여해, 내기의 대상이자 각 인물의 감정을 뒤틀리게 만드는 축을 담당하며 쓰개치마를 쓴 채 처연한 분위기로 포스터에 등장한다.

여기에 소옥 역의 신윤하도 극 초반 서신의 내용에 등장하며 내기의 발화점 역할을 한다.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과 이승영, 안혜송 작가가 함께 만든 이야기는 조선 시대극에 현대적 인물 심리를 접목한 구성으로, 무비락과 수목원이 제작을 맡았다.

조씨부인·조원·희연…출연진과 제작진 / 드라마 '스캔들'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조씨부인·조원·희연…출연진과 제작진 / 드라마 '스캔들' 예고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공개 앞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흐름

‘스캔들’은 9월 18일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 세 인물의 관계도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상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인물들의 욕망과 계략을 정면에 내세운 설정은 기존 사극과 결이 다른 전개를 예고한다. 예고편에 담긴 인물들의 대사와 관계 변화는 8부작 전체를 관통할 주요 갈래로 제시됐다.

앞서 넷플릭스는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의 신분을 둘러싼 추적 스릴러 ‘들쥐’를 지난달 28일 전편 공개해 넷플릭스 투둠 주간 순위 기준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5위에 올린 바 있다.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2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국내를 포함해 13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흐름에 이어, ‘스캔들’이 조선 시대극이라는 다른 장르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에 합류한다.

‘스캔들’의 실제 방영 후 시청률이나 화제성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8부작 전편이 9월 18일 오후 5시 동시 공개되는 만큼, 실질적인 반응은 공개 이후 순위와 시청 지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