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서면 질의 자료 외부 유출 논란...김은주 의원, 포항시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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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의원 "해당 업체에서 의원을 협박하는 비상식적인 일 발생"...박용선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 요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의회 의원들의 서면질의 자료가 외부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은주 시의원이 사실관계에 대한 포항시의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은주 의원은 8일 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의원들의 집행부 상대 서면질의 자료 유출 논란을 질타하고 포항시에 공식 감사를 요구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 7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청하의료폐기물 손해 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 이후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질의했으며, 이후 관련 내용을 포항시에 서면 질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 9월 3일 해당 업체에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전화해 ‘김은주 의원이 서면 질의한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회사의 특허와 기밀, 개인정보 등이 유출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만약 의회 직원도 연루됐다면 김은주 의원과 함께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은주 의원은 “서면 질의한 내용을 외부에 유출한 사실이 없으며, 업체에서 의원이 서면 질의한 내용을 어떻게 알았는지 밝혀야 한다”며 포항시에 공식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은주 의원은 업체에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만큼 포항시에서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 누구에게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과 포항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의원이 요구한 자료의 작성부터 결재, 취합, 의회제출까지 전과정을 조사해 외부에 전달하거나 열람한 사실이 있는 지 확인할 것과 의회 차원의 공식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또 박용선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면서 관련 내용을 오는 10월 시정질문을 통해 질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은주 의원은 “정작 서면질의를 한 의원도 내용 파악을 못한 시점에서 해당 업체에서 의원을 협박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시민들께서 부여한 의원의 질문할 권리와 집행기관을 감시할 의무는 부당한 외부 압력에 위축돼서는 안된다”며 "포항 시민들에게 끝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