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행복해요" 오랜만에 등장해 임신♥ 발표한 '40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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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

배우 김옥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임신 소식을 직접 알리며 엄마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명까지 공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7일 자신의 SNS에 복부에 손을 올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사실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임신 사실을 직접 전했다.

이어 “태명은 울루(ulu)이고, 말띠 아이가 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김옥빈은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하고 소중하게 잘 지키고 있다”며 “모든 게 처음이라 새롭고 신기한 요즘”이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김옥빈 인스타그램
김옥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남은 시간도 울루와 건강하게 잘 보내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무사히 만나게 되는 날, 또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팬들을 향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셔라”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옥빈은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임신 주수나 출산 예정일 등 구체적인 정보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내용에서 확인되는 것은 태명이 ‘울루’이며 말띠 아이가 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번 임신 소식은 김옥빈이 결혼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해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옥빈은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김옥빈이 11월 16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결혼을 앞두고 직접 SNS를 통해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 인스타그램
김옥빈 인스타그램

이후 11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로 활동해온 김옥빈과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 이후 별도의 가족 관련 소식을 공개적으로 전해오지 않았던 김옥빈은 이번 SNS 글을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오랜 기간 팬들과 작품 활동으로 소통해온 만큼 자신의 입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소식을 전한 것이다.

1987년생인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기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김옥빈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 가운데 하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다. 2009년 개봉한 ‘박쥐’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지전’, ‘소수의견’ 등 여러 영화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고, 드라마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칼과 꽃’,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장르와 캐릭터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2017년 영화 ‘악녀’는 김옥빈의 액션 연기 역량을 보여준 대표작으로 꼽힌다. 영화에서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그는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김옥빈은 액션 촬영 과정에서 멍이 들고 피가 나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옥빈 인스타그램
김옥빈 인스타그램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으며, 김옥빈은 2009년 ‘박쥐’에 이어 다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옥빈은 강렬한 장르의 작품에서 주로 이름을 알렸지만 특정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다.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에서는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주연을 맡았다. 그동안 ‘박쥐’와 ‘악녀’ 등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선택이었다.

당시 김옥빈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해오던 무거운 장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여미란은 남성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고 다양한 격투기를 익힌 변호사 캐릭터였다.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인물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김옥빈 / 뉴스1
배우 김옥빈 / 뉴스1

같은 해 공개된 ‘아라문의 검’에서는 태알하 역으로 다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김옥빈은 당시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강인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약 20년 동안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활동해온 김옥빈은 지난해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개인적인 변화를 팬들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