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시민 일상으로" 의정부시, 전문가와 'AI 혁신 생태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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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터 산업까지 AI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인공지능(AI)을 행정과 복지, 안전, 산업 등 도시 전반에 어떻게 접목할지를 놓고 시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차세대 AI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방향과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의 미래, AI로 그리다: 역동하는 의정부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열렸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등 새로운 기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행정과 복지, 안전, 산업 등 사회 전반의 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의정부형 AI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를 전문가나 산업계만의 기술로 접근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과 지역 현안 해결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참여했고 공무원과 유관기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AI를 활용한 도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기조강연과 두 차례 주제강연,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AI 체험존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나서 ‘의정부 2030: 청년과 AI가 함께 진화하는 자율형 지능 도시의 탄생’을 주제로 미래도시와 AI의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장현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는 AI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지역 현안 해결과 연결될 수 있다는 내용이 강연의 주요 주제였다.

유응준 준AI컨설팅 대표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AI 혁신거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기술과 기업, 공공 영역이 연결되는 지역 차원의 AI 활용 기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연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공공과 학계, 산업계가 바라보는 AI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 AI 데이터 활용과 공공 AI 서비스 확대,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도시 행정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할 것인지, 시민에게 제공할 공공서비스에 AI를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 등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 이날 토론에서도 기술 도입 자체보다 실제 공공서비스와 지역 산업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논의가 집중됐다.
시민들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AI 체험존에서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대화와 콘텐츠 체험을 지원하는 AI 로봇을 비롯해 행사 정보 확인과 프로그램 안내,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축제 행사 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에 이어 시민들이 실제 기술을 직접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AI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AI 관련 정책을 특정 산업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 전반으로 논의의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행정과 복지, 안전, 산업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한자리에서 공유했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기술을 정책과 서비스에 연결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이번 포럼을 통해 확인됐다.
의정부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AI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공공 분야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AI를 시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AI를 시민 일상에서 함께 활용하는 기술로 확장하고,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AI 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술의 가능성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과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시민들이 직접 AI 체험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생활 가까이에서 접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 공공기관과 산업계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AI 관련 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도시 행정과 시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