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바람에 음악·야시장까지" 킨텍스, '킨밤 지새우고' 1만 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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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공연·놀이 한자리에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가 전시장 밖 야외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활짝 열었다.

킨텍스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 광장에서 열린 ‘2026 킨(KIN)밤 지새우고’에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킨(KIN)밤 지새우고’는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킨텍스는 제2전시장 야외 잔디광장을 전면 개방하고 돗자리 공간과 테이블 등을 마련해 가족과 시민들이 머물며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공간과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먹거리와 상품, 체험과 나눔을 즐길 수 있도록 4개 특화존으로 구성됐다.
‘푸드존’에서는 17종류의 먹거리가 마련됐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였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놀이체험존’과 사회적 가치와 나눔을 주제로 운영된 ‘나눔캠프존’도 마련됐다.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도 행사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플리마켓존과 나눔캠프존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 소상공인이 참여해 제품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시장 중심의 행사 공간에 지역 업체들이 함께 들어오면서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상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색소폰 연주가 대니 정의 무대를 시작으로 취타대 퍼레이드가 광장을 누볐고, 도그 프리스비 쇼와 엉클키드 서커스, 클라운진의 풍선아트 쇼 등이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이선우와 임강성, 밴드 카키마젬의 공연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성인 관람객까지 각자 취향에 따라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세대별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어린이 대상 ‘곤충&미로 체험’이 운영됐으며, 성인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시장 내 PBA 라운지를 활용한 프로 당구 선수들의 ‘당구 교실’도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형 전시시설인 킨텍스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했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최경미 씨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을밤 바람을 맞으며 주말 저녁을 힐링했다”며 “딱딱한 대형 전시장이 시민들이 편히 모여 쉬는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니 동네 주민으로서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도 현장을 찾았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이기대 경기도의원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가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이라는 기존 기능에서 벗어나 야외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가 없는 시간에도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업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참여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를 키우면서 먹거리와 플리마켓, 체험, 나눔 등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운영했다.
공연 역시 음악과 퍼레이드, 서커스, 마술·풍선아트 등으로 다양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향후에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전시가 열리는 공간을 시민 생활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비즈니스 무대를 넘어 주민들이 편안히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는 것은 뜻깊은 가치”라며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1만여 인파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마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킨(KIN)밤 지새우고’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이 찾은 가운데 마무리됐다. 야외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먹거리·마켓부터 가족 체험과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킨텍스가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