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상품권, 9월 할인 혜택 17%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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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비 추가 투입…월 30만 원 한도, 선할인 10%·캐시백 7%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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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기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7%로 높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통합특별시비가 추가로 지원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민들은 상품권 구매 단계에서 10% 선할인을 받고, 상품권 사용 후에는 7%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보다 혜택이 7%포인트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통합특별시 지원 예산이 9월 안에 모두 소진되지 않을 경우 10월까지 같은 할인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예산 소진 여부에 따라 운영 기간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상품권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관련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구매할 때 10% 할인, 사용 후 7% 캐시백

이번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은 선할인과 후캐시백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품권을 구매하는 단계에서는 10%의 선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할인 재원은 국비 5%와 나주시비 5%로 마련된다. 여기에 상품권을 사용한 뒤 지급되는 캐시백 7%가 추가된다.

후캐시백은 통합특별시비 5%와 나주시비 2%로 지원된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은 구매와 사용 과정에서 모두 17%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한도인 30만 원 규모로 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선할인과 캐시백을 합산해 기존보다 더 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캐시백 지급 방식과 적용 시점, 사용처 등은 상품권 운영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용 전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대형 유통업체나 온라인 중심의 소비보다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시민들은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가맹점은 상품권 결제를 통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 1인당 월 30만 원 한도 적용

상품권 구매와 이용 한도는 1인당 월 30만 원이다. 시민들은 해당 한도 내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 역시 정해진 한도에 따라 적용된다.

나주시는 이번 할인율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적인 장보기와 외식, 생활서비스 이용 등에 상품권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할인 폭이 기존보다 커진 만큼 상품권 구매 수요와 사용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9월과 10월을 합쳐 모두 180억 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편성한 소요 예산은 총 24억 5,100만 원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9억 원, 통합특별시비 2억 9,100만 원, 나주시비 12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시비에 통합특별시비를 더해 할인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확대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품권 발행 규모와 할인 혜택은 예산 상황과 판매 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주시는 시민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예산 집행 상황에 맞춰 운영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 골목상권 소비 확대…소상공인 매출 회복 기대

나주시는 이번 할인 혜택 확대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생필품과 외식비 등 생활 전반에서 지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품권 할인은 시민들에게는 실제 구매력을 높이는 수단이 되고, 지역 가맹점에는 소비자를 유입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시민들이 할인 혜택을 활용해 지역 내 가맹점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상권 안에서 다시 순환하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음식점, 생활서비스업 등은 지역 주민의 소비가 매출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나주사랑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면 이들 업종의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주시는 상품권 이용 확대가 단기간의 할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 습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에서 다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 상권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통합특별시 출범 맞아 민생경제 지원 강화

이번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확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연계한 민생경제 지원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통합특별시비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품권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과 가맹점에서 상품권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이용 현황과 시민 반응, 가맹점 매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민생경제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할인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나주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지역에서 소비한 돈이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이번 할인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특별시비와 국비, 시비를 연계한 이번 지원책이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