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팍소스 USDG 네이티브 통합…MNT 24시간 4.70% 급등하며 GDN 정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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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틀, 팍소스 USDG 네이티브 통합에 MNT 24시간 4.70% 급등
글로벌달러네트워크 정식 파트너 합류…RWA·스테이블코인 확장 가속

맨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맨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맨틀(Mantle) 생태계에 팍소스(Paxos)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G가 네이티브로 통합됐다. 맨틀은 9월 3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알리며 맨틀이 글로벌달러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 GDN)의 정식 파트너로도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맨틀 토큰(MNT)은 13시간 동안 3.03% 오른 데 이어 24시간 기준으로는 4.70% 상승했다고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전했다. USDG는 맨틀에서 처음으로 네이티브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별도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민팅과 유통이 가능해졌다.

배경: USDG, 브리지 없이 맨틀에 직접 발행

USDG는 이용자와 기관이 제3자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맨틀에서 곧바로 발행·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들어왔다. 이번 통합으로 맨틀은 팍소스의 GDN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공식 편입됐고, USDG 활동으로 발생하는 보상을 나눠 받는 구조에도 참여하게 됐다. GDN은 15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돼 있으며 크라켄(Kraken)과 로빈후드(Robinhood), 마스터카드(Mastercard), OKX, 불리시(Bullish)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블록체인리포터(blockchainreporter.net)가 전했다.

맨틀에는 이미 아고라(Agora)의 AUSD, 에테나(Ethena)의 USDe, 온도(Ondo)의 USDY, 테더(Tether)의 USDT0 등 여러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고 있었다. USDG는 이 목록에 새로 합류해 디파이(DeFi) 서비스와 기관 자금 배분 양쪽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맨틀 키 어드바이저(Key Advisor)이자 바이빗(Bybit) 스팟 총괄인 에밀리 바오(Emily Bao)는 “글로벌달러네트워크에 합류해 USDG를 맨틀에 들여온 것은 우리를 더 활발한 경제 시스템 안에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 팍소스 전략 총괄 월터 헤서트(Walter Hessert)는 네이티브 USDG 발행이 규제받는 달러를 “생태계 중심”에 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맨틀이 GDN 파트너로서 스스로 만들어낸 성장의 이익을 함께 나눠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MNT 가격 강세, 근거는 무엇인가 / AI 생성 이미지
MNT 가격 강세, 근거는 무엇인가 / AI 생성 이미지

MNT 가격 강세, 근거는 무엇인가

코인마켓캡 분석에 따르면 맨틀의 최근 강세는 USDG 통합 외에도 지속적인 매집과 다소 위험선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거래소에서 코인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유입보다 꾸준히 앞서고 있어 장기 보유 목적의 매집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 일일 활성 주소 수와 네트워크 거래량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로, 단기 투기보다는 근본적인 이용 확대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같은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약 0.62% 오르고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약 0.35% 오르는 데 그쳤다.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0대 초반 수준으로 올라 고베타 알트코인으로의 완만한 로테이션을 보여준다. 이런 전반적 흐름 대비 맨틀의 24시간 4.70% 상승, 13시간 3.03% 상승은 일반 알트코인보다 뚜렷하게 앞서는 수치로, USDG 통합과 RWA(실물자산) 성장 같은 맨틀 고유의 이슈가 가격을 밀어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마켓캡은 짚었다.

스테이블코인·RWA 확장 속 USDG의 위치

맨틀의 스테이블코인 예치자산(TVL)은 9억8200만달러에 이른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net)와 블록체인리포터가 각각 전했다. RWA TVL은 9월 3일 기준 2억3420만달러로, 직전 30일 동안 19% 늘었다고 코인마켓캡 아카데미가 RWA닷엑스와이지(RWA.xyz) 데이터를 인용해 밝혔다. 크립토뉴스와 블록체인리포터는 좀 더 긴 기간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RWA TVL이 약 2200만달러에서 약 2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토큰화된 자산 종류도 주식·ETF·원자재·국채·크레딧 등을 아울러 700종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블록체인리포터는 덧붙였다.

이번 USDG 통합은 맨틀이 앞서 추진한 인프라 개편과도 맞물린다. 블록체인리포터에 따르면 맨틀은 25억달러(약 3조3700억원, 1달러 1,349원 기준) 규모의 MNT 토큰을 체인링크(Chainlink)의 CCIP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OKX도 앞서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USDG를 GDN 체계 안에서 통합한 바 있어, 이번 맨틀의 합류는 GDN 확장의 또 다른 사례로 꼽힌다.

유통 규모, 매체마다 다른 수치…규제 체계는 이중 적용

USDG의 유통 규모는 소스마다 다소 다르게 집계됐다. 크립토뉴스는 GDN 전체에 30억달러 이상의 USDG가 유통 중이라고 전했고, 코인마켓캡 아카데미는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해 USDG 시가총액이 약 31억8000만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중 7번째로 크다고 밝혔다. 블록체인리포터는 발표 자료를 인용해 유통 규모가 3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집계 시점 차이에서 비롯된 수치 차이로 보인다.

USDG는 팍소스 보유 자산으로 담보되며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유럽연합의 미카(MiCA) 규제 프레임워크 양쪽의 감독을 동시에 받는다. 팍소스는 매월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USDG는 미국 달러로 1대1 상환이 가능하다고 블록체인리포터는 전했다. 블록체인리포터는 네이티브 USDG 발행이 맨틀의 기관 활동을 실제로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으로 맨틀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흔치 않은 이중 규제 기반의 정산 자산을 확보하게 된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