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240회 당첨번호 발표…1등 16명 중 14명 '자동'으로 17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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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선택 14명 통해 본 로또 당첨의 신비로운 확률
17억 당첨금, 세금 33% 차감 후 실제 수령액은?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124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3, 19, 20, 31, 44를 1등 당첨 번호로 선출하며 전국 16명의 1등 당첨자에게 각각 17억 9182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6명 가운데 14명은 자동 선택 방식을 통해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 당첨자를 배출한 자동 판매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매점, 서울 서대문구 천하명당로또복권, 서울 서초구 규림, 서울 중구 어썸위크, 부산 금정구 배산임수 로또명당, 대구 중구 메트로센터점, 울산 남구 수암완구, 경기 평택시 행복충전소, 경기 수원시 웅진, 경기 오산시 홈런복권판매점, 경기 오산시 행복로또, 경기 광주시 복권(일등복권), 전북 익산시 행운복권장 보생당건강원, 전북 익산시 노다지복권판매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7을 맞힌 2등은 78명으로 각 6126만 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3087명은 각 155만 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 15만 5202명은 고정 당첨금 5만 원, 3개 번호가 일치한 5등 261만 9423명은 고정 당첨금 5000원씩을 각각 수령한다.
국내 로또복권(Lotto 6/45)은 2002년 12월 2일 처음 발매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7일 제1회 추첨을 진행했다. 정해진 번호가 기재된 승표를 구매하던 기존 주택복권 방식과 달리 구매자가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6개를 직접 선택하는 파리뮤추얼 제도를 채택했다. 출시 초기 당첨금 이월 제도가 맞물려 2003년 1등 당첨금이 407억 원에 달하는 등 범국민적 열풍을 일으켰다. 지나친 사행성 논란이 일자 정부는 이월 횟수를 제한하고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현재의 대중적 복권 형태로 정착시켰다.
복권 구매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복권 구매 시스템도 함께 운영된다. 복권 구매자는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복권 판매점을 직접 찾지 않고도 손쉽게 로또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는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예치금 충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복권 과몰입과 사행성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회차별 구매 한도를 5000원(5게임)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기존에는 PC 환경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최근 제도 개편에 따라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한 구매도 가능해졌다. 다만 오프라인 복권 판매점과의 상생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전체 판매액은 전년도 로또복권 판매액의 일정 비율 이내로 관리되며 토요일 구매 제한 등 세부 규정이 함께 적용된다.

당첨금 수령 장소는 등수에 따라 엄격히 구분된다. 1등 당첨자는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2등과 3등 당첨자는 전국 NH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시중의 지역농협은 당첨금 지급 업무를 처리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구별이 필요하다. 4등과 5등 당첨자는 전국 로또 복권 판매점이나 농협은행 지점에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실물 복권을 분실하거나 오염·훼손되면 당첨금 지급이 거부될 수 있어 구매 즉시 복권 뒷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소유권을 명확히 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해당 회차의 지급 개시일로부터 정확히 1년 이내다. 지급 마지막 날이 은행 휴무일이거나 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기한이 연장된다. 지급 기한을 넘긴 미수령 당첨금은 소멸하여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소외계층 복지 사업과 주거 안정 지원 등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복권 당첨금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지급 시 원천징수 과정을 거친다. 2023년 세법 개정안 적용에 따라 1게임당 당첨금 200만 원 이하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되어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다. 2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과세 구간은 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산한 22%가 과세된다. 3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세 30%와 지방소득세 3%를 합산한 33%의 세율이 차등 적용된다. 17억 9182만 원에 당첨된 1등 당첨자의 경우 3억 원에 대해 22%, 이를 초과하는 14억 9182만 원에 대해 33%의 세금을 차감한 금액을 최종 수령하게 된다. 원천징수로 과세 절차가 마무리되므로 당첨자는 별도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