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신안군 흑산도 북북서쪽 104㎞ 해역서 규모 2.1 지진…“피해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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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진도 Ⅰ…기상청 “피해 없어”

6일 오후 12시22분35초께 전남광주 신안군 흑산도 북북서쪽 104㎞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55도, 동경 125.04도다. 발생 깊이는 7㎞다.

최대 계기 진도는 Ⅰ(1)로 나타났다. 진도 Ⅰ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시 주의 사항

가장 먼저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 있을 때는 지진으로 인한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땅이 흔들리는 초기 몇 초 동안은 무리하게 밖으로 대피하려다 오히려 떨어지는 물건에 다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탁자가 없다면 방석이나 쿠션 등으로 머리를 감싼 채 가구 모서리나 구석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화재나 부상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열 기구를 즉시 소등해야 하며, 출구 확보를 위해 현관문이나 창문을 미리 열어두는 것이 요령이다.

흔들림이 멈추고 대피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진 여파로 전기가 끊기거나 구조물이 뒤틀려 엘리베이터 내부에 갇히거나 추락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물 밖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건물 외곽으로 나갈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외벽 마감재 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야외에 머물고 있을 때 지진을 마주했다면 주변 환경을 빠르게 살피는 안목이 필요하다. 도심지에서는 높은 건물과 담장, 유리창 근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전봇대나 가로등, 고층 건물의 낙하물 위험이 적은 운동장이나 공원 같은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약 운전 중이었다면 급제동을 피하고 비상등을 켠 채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우측에 차량을 정차해야 한다. 이후 차량 열쇠를 꽂아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지정된 안전한 장소로 도보 대피를 시작해야 구조 및 긴급 차량의 이동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모든 대피가 완료된 이후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라디오 방송이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재난 문자 등에 귀를 기울이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정부 및 지자체의 공식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 지진은 예측할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와 올바른 대처 요령 숙지는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패가 된다.